사회

내란특검, '계엄방조·사후문건' 한덕수 피의자 조사

조주연 기자

piseek@tbs.seoul.kr

2025-08-19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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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덕수 전 총리, 피의자 신분으로 내란특검 출석 <사진=연합뉴스>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한덕수 전 국무총리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습니다.

    특검팀은 오늘(19일) 오전 9시 30분쯤부터 한 전 총리를 불러 비상계엄 선포 과정과 전후 지시사항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특검팀은 한 전 총리를 '국정 2인자'로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불법 비상계엄 선포를 막지 못하고 방조·가담한 '핵심 공범'으로 보고 있습니다.

    한 전 총리는 계엄 당일 윤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리기 위해 최초로 불렀던 6명의 국무위원 중 한명이고, 이후 비상계엄 선포를 심의한 국무회의와 이튿날 비상계엄 해제 국무회의에도 모두 참석했습니다.

    한 전 총리는 계엄 당일 밤 추경호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통화하며 국회의 계엄 해제 의결 방해에 관여했다는 의혹과 사후 계엄 선포문을 작성하고 폐기했다는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특검팀은 한 전 총리를 상대로 제기된 의혹 전반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검토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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