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이태원 참사` 출동 소방관 실종 10일 만에 숨진 채 발견

강경지 기자

bright0248@tbs.seoul.kr

2025-08-20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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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산 이태원의 참사 골목, 사진=연합뉴스 ]  

    이태원 참사 이후 우울증을 앓던 소방대원이 실종된 지 10일 만에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오늘(20일) 낮 12시 30분쯤 경기도 시흥시 금이동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인근 교각 아래서 모 소방서 소속 A(30)씨가 숨져 있는 것을 경찰관이 발견했습니다.

    A씨는 실종 당일인 지난 10일 새벽 2시 30분쯤 남인천요금소를 빠져나와 갓길에 차를 세우고 휴대전화를 버린 뒤 사라졌습니다.

    A씨가 발견된 장소는 이로부터 직선거리로 8~9㎞가량 떨어진 곳입니다.

    경찰은 주변에 차량이 자주 지나다니지만, 시신이 둔덕진 곳에 있어 목격하기 어려웠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A씨가 차에서 내려 시흥 지역으로 걸어 이동하다가 숨진 것으로 추정하고, 동선을 파악하는 한편 현장 감식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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