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초등학생 유괴시도 일당 구속 기로…교육청, 관내 학교에 공문

이민정 기자

lmj@tbs.seoul.kr

2025-09-0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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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등학교 인근에서 아동을 납치하려 한 남성 <사진=연합뉴스>]  

    서울 서대문구 한 초등학교 인근에서 귀가하는 아동들을 납치하려 한 일당의 구속 여부가 이르면 오늘(5일) 오후 결정됩니다.

    서울서부지방법원은 오늘 오전 미성년자 유인미수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 2명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열었습니다.

    이들은 지난달 28일 오후 3차례에 걸쳐 홍은동 한 초등학교와 주차장 부근에서 초등학생들을 유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피해 아동들은 모두 현장을 벗어나 범행은 미수에 그쳤습니다.

    피의자들은 경찰에서 "초등학생들이 귀엽게 생겨서 장난삼아 한 것"이라며 "놀라는 반응이 재밌어서 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울시교육청 서부교육지원청은 관내 초등학교에 학생 유괴 예방 관련 공문을 발송하고, "저학년이나 혼자 등·하교하는 학생들이 보호자와 동행할 수 있도록 권장하라"는 등의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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