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국 구금 한국인 귀국편 10일 애틀랜타로…300여 명 동시 탑승

조주연 기자

piseek@tbs.seoul.kr

2025-09-09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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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손과 다리에 체인 묶는 단속요원들 <사진=ICE 홈페이지 영상 캡쳐>

    미국 조지아주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합작 공장 건설 현장에서 구금된 한국인을 태울 전세기가 이르면 내일(10일) 현지로 출발합니다.

    대한항공은 이르면 내일(10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서 조지아주 하츠필드-잭슨 애틀랜타 국제공항행 B747-8i 전세기를 투입할 예정입니다.

    이 여객기는 총 368석을 갖춰 구금된 한국인 300여명이 한 번에 탑승할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 미국으로 향할 때는 빈 항공기로 움직이는 페리 비행을 하고, 한국인들을 태우고 돌아오는 편은 현지시간으로 10일 늦은 오후 애틀랜타 공항에서 출발할 것으로 보입니다.

    석방된 한국인들은 우선 조지아주 남부 포크스톤의 이민세관단속국(ICE) 구금시설에서 차로 약 4시간 30분 거리(428㎞) 떨어진 애틀랜타 공항으로 이동한 뒤 전세기에 탑승할 예정입니다.

    앞서 미국 당국은 지난 4일 조지아주의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합작 공장 건설 현장에서 불법체류자 단속을 벌여 한국인 300여명을 비롯해 475명을 체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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