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대통령, 고립 노인 구하다 순직 해경 추모

강경지 기자

bright0248@tbs.seoul.kr

2025-09-12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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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대통령의 조전 대독하는 강훈식 비서실장<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갯벌에 고립된 노인을 구조하다가 숨진 해양경찰관 고(故) 이재석 경사에 대해 "숭고한 정신과 희생을 결코 잊지 않겠다"고 추모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12일) 오후 인천 동구에 마련된 고인의 빈소를 찾아 조문한 강훈식 비설실장이 대독한 조전을 통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제복을 입은 영웅들의 헌신 위에 우리 사회의 안전이 굳건히 지켜질 수 있다는 사실을 영원히 가슴에 깊이 새기겠다"며 "유가족과 경찰 여러분께 진심 어린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다시 한번 고인의 안식과 영면을 기원한다"고 말했습니다.

    고인의 모친은 강 비서실장 조문 도중 "우리 아이가 혼자 가서 구하느라"라며 "구명조끼를 줬으면 살 수 있지 않았나. 너무 억울하다"고 흐느꼈습니다.

    다른 유족도 고인의 순직 과정에 대한 진상을 밝혀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강 실장은 "오늘 진상규명단이 설치됐는데, 끝까지 사실을 밝히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외부 자문단을 통해 진상을 확인하도록 하고, 경찰청장에게도 한 점의 의혹도 없는 조사를 지시했다"고 말했습니다.

    고인에게는 대한민국 옥조근조훈장이 추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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