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출생아도 수도권 쏠림…역대 최고 증가율 속 지역격차 뚜렷

김선환 기자

ceraph@tbs.seoul.kr

2025-09-25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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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7월까지 출생아 수 증가 폭이 같은 기간 통계 작성 이래 최대를 기록한 가운데 수도권의 증가 속도는 가팔랐지만, 비수도권은 더딘 상황입니다.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과 `7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올해 들어 7월까지 출생아 수 누계는 14만 7804명으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7.2% 증가했습니다.

    이는 1981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가장 가파른 상승세입니다.

    이 가운데 서울은 9.7%, 인천 11.9%, 경기도 7.8% 등 수도권은 전국 평균보다 높은 10% 안팎의 증가율을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울산·광주·전남 등은 5∼6%대 증가율을 보였고, 전북·충남·경남·대전 등은 5%를 밑돌았습니다.

    세종·경북·제주 등은 1∼2%대에 그쳤고, 강원은 유일하게 감소(-0.5%)했습니다.

    수도권이 아닌 지역에서는 부산(7.7%), 대구(9.8%), 충북(9.7%)만 조금 높았습니다.

    이렇게 차이가 나는 데는 젊은층 인구 규모와 출산 지원책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지난해 만 20∼39세 인구(1325만 394명)의 절반 이상인 약 55%(729만 357명)가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에 분포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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