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차규근 "`국정자원 5층, 보안구역 이유 소방 점검 못해"

김선환 기자

ceraph@tbs.seoul.kr

2025-09-30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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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방 당국이 지난해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전 본원에 대한 안전 점검을 실시했으나 최근 화재가 발생한 전산실 5층은 보안구역에 대한 출입 문제로 인해 점검을 받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조국혁신당 차규근 의원이 오늘(30일) 소방청에서 제출받은 `최근 5년간 국정자원 화재 안전점검 및 결과` 자료에 따르면 소방 당국은 지난해 화재 안전점검에서 대전 본원 2∼5층에 각각 위치한 전산실 등 보안 구역에 대한 안전 점검을 하지 못했습니다.

    소방청은 그 이유로 "해당 시설은 `국가중요시설 가급`으로 보안업무규정상 출입 시 관리기관장의 승인이 필요하다"며 "관할 소방관서에서 화재 안전 조사를 사전 통지했을 때 보안구역 출입에 대해 (관리기관장과) 상호협의가 되지 않아 2∼5층을 제외한 공용부분(1층)을 조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대전 본원을 제외한 광주·대구·충남 공주 센터는 모든 층에 대한 점검이 이뤄졌다고 차 의원은 밝혔습니다.

    차규근 의원은 "화재 안전조사를 실시하지 못한 5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며 "국정자원은 이번 사태에 대한 책임에서 자유롭지 못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차규근 조국혁신당 의원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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