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

추석연휴 앞 전국 공항 노동자 2,000여명 무기한 총파업 돌입

김선환 기자

ceraph@tbs.seoul.kr

2025-10-01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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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인천공항지역지부, 총파업 사전대회 <사진=연합뉴스>  

    추석 연휴를 앞두고 인천·김포 등 전국 15개 공항 노동자들이 오늘(1일)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들어갔습니다.

    오늘은 환경미화, 교통 관리, 소방, 기계시설 관리, 터미널 운영 직군 인력 등 2,000여 명이 파업에 참여했습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인천공항지역지부는 오전 9시 30분부터 3층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출발층 야외 도로에서 노동자 500명이 참여한 총파업 사전대회를 열었습니다. 이들은 4조 2교대 근무와 인력 충원, 자회사 직원 불이익 개선 등을 요구했습니다.

    파업에 동참한 인천공항 노동자는 환경미화, 교통관리 등 직군 약 900명이며, 공사 측이 대체 인력 408명을 투입해 현재까지 탑승객 수속이나 여객기 운항에는 큰 혼란이 빚어지지 않았습니다.

    김포·제주 등 한국공항공사가 관리하는 14개 공항도 각각 대체 인력이 투입돼 운영에 차질이 없다고 공사는 전했습니다.

    다만, 추석 연휴 기간 전국 15개 공항을 이용하는 여객이 역대 최대인 526만 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파업이 장기화할 경우 혼란이 예상됩니다.

    인천공항공사와 한국공항공사는 자회사와 협력해 여객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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