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환자, 일주일새 환자 68% 증가..지금이 예방접종 적기

김선환 기자

ceraph@tbs.seoul.kr

2025-11-07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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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인플루엔자(독감) 유행이 어린이들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습니다.

    질병관리청의 의원급 인플루엔자 환자 표본감시 결과에 따르면, 지난 일주일간(10월 26일∼11월 1일) 전국 300개 표본감시 의원을 찾은 독감 증상 환자는 외래환자 1,000명당 22.8명이었습니다.

    1주 전의 13.6명에서 67.6% 급증한 것으로, 이번 절기 독감 유행 기준인 9.1명의 2.5배 수준입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독감 유행이 두 달가량 빨리 찾아온 탓에 지난해 이맘때의 독감 증상 환자 수(1,000명당 3.9명)와 비교하면 5.8배가량 많습니다.

    <자료=질병관리청/연합뉴스>

    최근 독감 발생은 특히 어린이 유·소아와 청소년에 집중됐습니다.

    지난주 7∼12세 독감 증상 환자는 외래환자 1,000
    명당 68.4명으로, 유행 기준의 7.5배에 달했습니다. 또, 1∼6세는 1,000명당 40.6명, 13∼18세는 34.4명이었습니다.

    질병청은 본격적인 겨울철을 앞둔 지금이 호흡기 감염병을 막기 위한 예방접종 적기라고 강조합니다.

    65세 이상과 임신부, 생후 6개월∼13세 어린이는 독감 무료 접종 대상입니다. 65세 이상은 코로나19 백신과 동시에 접종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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