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침수 사고 막는 119 연계 '종로 비상벨’…국무총리상 등 쾌거

조주연 기자

piseek@tbs.seoul.kr

2025-11-20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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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상벨 시연 <사진=서울 종로구 제공>

    서울 종로구(구청장 정문헌)가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한 '2025년 제안활성화 우수공무원' 부문에서 국무총리상을, '2025년 중앙우수제안' 공무원제안 및 국민제안 부문에서 각각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습니다.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김찬호 주무관은 '종로 비상벨' 사업으로 서울시 약자와의 동행 공모사업,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스마트 빌리지 사업, 전국 기초단체 매니페스토 경진대회 등 총 7건의 제안 채택 및 실시 실적을 인정받았습니다.

    중앙우수제안 공무원 제안 부문에서는 이일환 치수과장 등이 제안한 '종로 비상벨 사업 전국 최초! 지하가구 재해·재난 대응 관리시스템 구축'이 창의성과 실현 가능성을 높이 평가받으며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습니다.

    종로구가 지난해 전국 최초로 도입한 지하주택 119연계 종로 비상벨은 재해 취약계층과 종로구, 소방서를 하나로 연결해 침수 상황에 단계별로 대응하는 사업입니다.

    현관문이나 창문에 설치된 센서가 2㎝ 이상 물이 차오르면 경계 단계로 판단해 구청, 거주자, 보호자, 동행파트너에게 문자를 발송하고, 15㎝ 이상 침수되면 자동으로 신고가 접수돼 소방서에서 출동합니다.

    중앙우수제안 국민제안 부문에서는 '침수 예방을 위해 빗물 흡수하는 인도 보도 블록 및 도로 포장'이 행정안전부 장관상에 선정됐습니다.

    정문헌 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제안해 준 구민과 주민 일상에 편리함을 가져다줄 정책 마련을 위해 애쓴 직원 모두가 함께 이룬 성과"라며 "앞으로도 좋은 제안이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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