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불수능' 영어·국어 지난해보다 훨씬 어려워…전체만점자 5명

곽자연 기자

bodokwak@tbs.seoul.kr

2025-12-04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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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학년도 수능 채점결과 발표하는 오승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 <사진=연합뉴스>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채점 결과 지난해보다 매우 어려웠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지난달 13일 치러진 2026학년도 수능 채점 결과를 오늘(4일) 공개했습니다.

    응시 과목에서 정답을 모두 맞힌 전체 만점자는 재학생 4명, 졸업생 1명 등 총 5명으로 지난해 11명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습니다.

    특히 이번 수능은 영어와 국어 영역에서 '불수능'이라는 평가가 나올 정도로 난도가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올해 수능에서 가장 어려웠던 영역으로 꼽히는 영어는 1등급을 받은 수험생 비율이 3.11%에 그쳤습니다.

    영어가 2018학년도 절대평가로 전환된 이후 1등급 비율이 가장 낮았던 2024학년도 4.71%를 밑돌면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표준점수 최고점을 보면 국어 영역도 까다로웠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표준점수는 보통 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낮으면 표준점수 최고점이 상승하고 반대로 시험이 쉬우면 하락합니다.

    국어 표준점수 최고점은 147점으로 지난해보다 8점이나 올랐습니다.

    국어 만점자는 261명으로 지난해 1천55명의 4분의 1 수준으로 줄었습니다.

    수학 영역의 표준점수 최고점은 139점으로 2025학년 140점에 비해 1점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만점자는 780명으로 지난해 1천522명과 비교해 반토막이 났습니다.

    올해 수능에 응시한 수험생은 49만 3천896명으로 개인별 성적표는 내일(5일) 통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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