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통일교 의혹` 전재수 경찰 출석 "불법 금품수수 결단코 없어"

김선환 기자

ceraph@tbs.seoul.kr

2025-12-19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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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청 출석하는 전재수 전 장관 <사진=연합뉴스>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휩싸인 전재수 전 해양수산부 장관이 피의자 조사를 위해 경찰에 처음으로 출석했습니다.

    오늘(19일) 오전 9시 53분쯤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사에 도착한 전 전 장관은 취재진과 만나 "통일교로부터 그 어떤 불법적인 금품수수가 결단코 없었다는 것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거듭 밝혔습니다.

    전 전 장관은 "정치적 험지라는 부산에서 각고의 노력 끝에 4번 만에 당선됐다"며 "현금 2천만원과 시계 1점으로 고단한 인내의 시간을 맞바꾸겠나. 차라리 현금 200억원과 시계 100점이라고 이야기해야 개연성이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한학자 총재를 만난 적이 있느냐는 등의 질문에는 답하지 않고 조사실로 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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