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추위 <사진=연합뉴스>
내일(23일) 서울 등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에 비가 내린 뒤 성탄절인 목요일(25일)에는 눈 소식 없이 기온이 뚝 떨어지겠습니다.
기상청은 내일 오후부터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과 충청권 등에서 비가 시작돼 밤에는 전국 곳곳에 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이 비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모레 수요일(24일) 오전까지 이어지다가 늦은 오후부터 차차 맑아지겠습니다.
내일과 모레 이틀간 예상되는 강수량은 서울 등 수도권에 5~10㎜, 대전 등 충청권에 5~20㎜ 등입니다.
강원북부산지에는 1㎝ 안팎의 눈이 내리겠습니다.
기온은 당분간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습니다.
서울의 내일 아침 최저 기온은 영하 1도, 모레는 영상 1도, 내일과 모레 서울의 낮 최고 기온은 영상 6도로 예상됩니다.
성탄절인 25일에는 눈 소식이 없어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기대하기는 힘들겠습니다.
성탄절 당일 서울의 아침 최저 기온은 영하 4도까지 떨어지고 낮 최고 기온도 영하권에 머물러 반짝 추위가 나타나겠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서울을 기준으로 화이트 크리스마스는 2015년, 2021년, 2023년 3번, 적설이 기록된 해는 2015년, 2023년뿐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