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북, 금강산 이산가족면회소 철거 거의 완료…승강기 기둥만 남아

김선환 기자

ceraph@tbs.seoul.kr

2025-12-26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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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철거 전 북한 금강산 이산가족면회소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북한이 남한과 `두 국가` 관계를 선언하고 지난해부터 추진한 금강산 관광지구 내 이산가족 면회소 철거 작업이 1년여 만에 거의 끝난 것으로 보이는 정황이 포착됐습니다.

    미국의 북한전문매체 NK뉴스가 24일(현지시간) 공개한 상업위성 서비스 `플래닛랩스`의 최근 금강산 관광지구 사진에 따르면 남측이 건설한 이산가족 면회소는 지난 10월 동쪽 타워가 해체됐으며 이후 두 달간의 작업을 통해 서쪽 타워도 완전히 사라진 상태입니다.

    현재 이산가족 면회소 건물 중 남아있는 부분은 양측 타워 가운데 있는 승강기가 이동할 수 있는 수직 구조물뿐입니다.

    남북 화해의 상징 중 하나인 이산가족 면회소는 2003년 11월 제5차 남북적십자회담 합의에 따라 550억원이 투입돼 지하 1층, 지상 12층 규모로 2008년 7월 완공됐으며, 이후 총 5차례 이산가족 상봉에 사용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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