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북, 장거리순항미사일 발사훈련…김정은 "핵무력 무한대 발전"

김선환 기자

ceraph@tbs.seoul.kr

2025-12-29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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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 장거리순항미사일 시험발사 <사진=연합뉴스>  

    북한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서해상에서 장거리전략순항미사일 발사훈련을 진행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전했습니다.

    통신은 어제(28일) 진행된 훈련에서 "전략순항미사일들은 1만199초, 1만203초 간 조선서해상공에 설정된 비행궤도를 따라 비행해 표적을 명중타격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사거리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2023년 9월 장거리전략순항미사일 발사 당시 1,500km의 비행궤도를 7672∼7681초 간 비행했다고 밝힌만큼, 사거리가 2,000㎞를 상회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북한은 장거리 전략순항미사일에 핵탄두를 탑재할 수 있다고 주장해 왔으며, '발사 훈련'이라고 한 만큼 실전배치 상태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훈련 결과를 "전쟁 억제력 행사"라고 평가하며 커다란 만족을 표시했습니다.

    합동참모본부 관계자는 어제 오전 8시쯤 북한 순안 일대에서 발사된 순항미사일 수발을 포착해 한미정보당국이 세부제원을 정밀분석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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