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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훈 "내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

김종민 기자

kjm9416@tbs.seoul.kr

2025-12-30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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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서 내란 옹호 연설을 해 논란을 빚고 있는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내란은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불법적 행위"로, "당시 실체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다"고 해명했습니다. 

    이혜훈 후보자는 오늘(30일)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사무실로 출근하는 길에, "내란 극복을 위해 애쓰신 모든 분께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혜훈 후보자는 "정당에 속해 정치를 하면서 당파성 매몰돼 사안의 본질과 국가 공동체가 처한 위기의 실체를 놓쳤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계엄으로 촉발된 우리 사회 갈등과 분열을 청산하고 새로운 통합의 시대로 나아가는 데 혼신의 힘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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