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병오년 뜨겁게 달굴 관광키워드는? '바이탈리티'로 알아보는 서울관광

문숙희 기자

moon@tbs.seoul.kr

2026-01-29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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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BS FM 서울마이소울 조은영입니다 <사진=TBS>

    TBS라디오(FM 95.1) [TBS FM 서울마이소울 조은영입니다]

    ■ 방송일시 : 2026년 1월 29일 (목)
    ■ 진행 : 조은영 서울관광재단 홍보팀장
    ■ 출연자 : 이정수 서울관광재단 기획예산팀 대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조은영 서울관광재단 홍보팀장 (이하 조은영) : 서울의 길 위에는 수많은 이야기가 흐릅니다. 여행과 관광 사이에서 만난 사람들의 진짜 목소리를 전하는 시간 도시의 감성을 찾아가는 인터뷰 솔풀 서울인터뷰. 외국인 발길을 발로가 아니라 수치로 잡는 사람은 뉴규 작년 한 해 동안 서울을 찾은 외국인들의 마음을 조사했고요. 그 실태조사 팩트 위에 2026 서울 관광의 결을 얹어서 또다시 해석한 현장 실무자입니다. 굉장히 많은 일을 하는 느낌이죠. 열두 번째 소울풀 게스트 서울관광재단 기획예산팀 이정수 님 모셔왔습니다. 안녕하세요.

    ◇이정수 서울관광재단 기획예산팀 대리 (이하 이정수) : 네. 저는 서울관광재단에서 서울 관광 실태 조사를 담당하고 있는 5년 차 대리인 이정수라고 합니다. 그래서 이렇게 좋은 프로그램에 초대해 주셔서 먼저 너무 감사합니다.

    ◆조은영 : 굉장히 형식적이네요. 근데 업무를 쭉 듣다 보니까 서울 여행의 과거를 확인하고 그 이제 현재를 분석해서 다음 페이지를 읽는 업무를 하고 계신 것 같아요. 되게 복잡할 것 같은데 실무 보면서 좀 가장 어렵거나 아니면 힘들었던 거 뭐가 있을까.

    ◇이정수 : 사실 실태조사를 진행하면서 그렇게 힘들었던 점은 딱히 없는 것 같아요. 물론 제가 관광학이랑 이제 대학교도 졸업하고 다 했기 때문에 실태조사를 하면서 힘든 것보단 저희 팀에서 많은 직장인분들이 공감하실 거라고 생각은 하는데 이런저런 일들을 좀 같이 진행을 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실태조사에만 온전하게 시간을 투입하기가 좀 힘든 점이 가장 힘든 점이 아닌가라고 생각을 하고 그래서 저희 회사에는 이런 사람들을 위해 진짜 좋은 제도가 하나 있는데 바로 야근이라는 제도인데요.

    ◆조은영 : 너무 좋은 제도다.

    ◇이정수 : 그래서 이걸 잘 활용을 해서 틈틈이 실태조사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조은영 : 실태조사만 전담해서 하고 싶은데 다른 잔업이 많다라는 걸 살짝 돌려서 얘기하신 것 같아요.

    ◇이정수 : 그렇다고 볼 수 있겠어.

    ◆조은영 : 네. 하지만 누가 얼마나 어떻게 왜 한국에 왔는지 숫자로 하는 작업들을 좀 나름 재미있게 하고 계신 듯한 느낌이 들어요. 그 자세한 얘기 얼른 한번 들어보고 싶습니다. 자 오늘 주제 병오년 뜨겁게 달굴 관광 키워드는 뭐다 바이탈리티로 알아보는 서울 관광 실태로 잡아봤고요. 우선 서울 관광 2026 트렌드로 일단은 기사로도 조금 나오기는 했어요. 근데 바이탈리티라는 걸 꼽으셨던데 이게 뭔지 소개 좀 부탁드릴게요.

    ◇이정수 : 네. 먼저 바이탈리티를 간단히 소개해 드리면 바이탈리티란 단어 그 자체는 활력이랑 생동감이라는 느낌이 있는데요. 2026년이 붉은 말의 해인 만큼 열정과 도약이 좀 주제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2025년에 12월까지 역대 방한객 수 최대치인 한 1850에서 1900만 명 4위를 달성할 걸로 예상이 돼서 그만큼 서울이랑 서울관광재단도 같이 열정과 도약으로 함께 하자는 의미를 좀 담아봤습니다. 그리고 바이탈리티의 세부 내용을 조금 보게 되면 사실 8개의 키워드로 해서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서울부터 로컬의 매력이 넘치는 서울 등등의 콘텐츠들이 있는데요. 이런 것들을 하나로 모아서 단순한 방문을 넘어서서 도시의 활력 즉 바이탈리티를 여행자가 직접 즐기고 도시의 에너지가 그 자체가 된다라는 의미도 바이탈리티로 함께 담아봤습니다.

    ◆조은영 : 일단은 작년에 1900만 명 가까이 많은 외국인 분들이 한국 그리고 서울을 찾아주셨는데요. 이렇게 되면 올해는 아무래도 2천만 시대 정도는 생각해 볼 수 있을 것 같기는 해요.

    ◇이정수 : 네. 저희도 그렇게 좀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조은영 : 이렇게 관광객들이 한꺼번에 많이 들어오게 되면 사실 경제도 살아나고 이것저것 또 우리 문화에 대해서 전 세계적으로 알려지는 것도 있기 때문에 앞으로 서울 그리고 한국이라는 이 나라와 도시가 굉장히 인기가 많아질 것 같습니다. 자부심도 느껴지는데 매년 이런 키워드를 만들어 내고 계시잖아요. 올해의 단어 어떤 방식으로 도출됐을까요?

    ◇이정수 : 제가 이 단어랑 이 키워드를 도출을 하기 위해서 좀 제가 이번에 목전으로 두었던 거는 다양한 데이터를 한 번에 좀 보자였는데요.
    그래서 유엔 세계 관광청인 유엔 WTO나 WTTC 같은 데서 발간했던 보고서들을 가지고 거시적인 관점에서 어떻게 글로벌 관광이 좀 변화하고 있는지를 먼저 좀 살펴봤습니다. 그래서 이런 변화된 키워드를 바탕으로 제가 지금 하고 있는 외국인 서울 관광 실태조사를 통해서 실제로 서울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은 어떤 형태로 좀 서울을 여행하고 있는가를 더 살펴봤고, 작년이랑 올해에 어떤 점들이 거시적인 그런 키워드를 바탕으로 좀 변했는가를 한번 살펴봤습니다. 그리고 이제 마지막으로는 그러면 이제 앞으로 2026년은 어떻게 변할 것인가를 좀 보기 위해서 이제 인스타나 유튜브 같은 데는 소셜 활동들을 댓글도 많이 달고 하잖아요. 그래서 그런 것들을 바탕으로 지금 외국인들이 생각하고 있는 서울 관광 그리고 서울 여행은 어떤지에 대해서 좀 살펴봤습니다. 그래서 결론적으로 보면은 이제 거시적인 관점과 그리고 실제 외국인들이 방문해서 어떻게 행동하는지 그리고 실시간으로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에 대해 이런 데이터들을 다 살펴봤고 그런 공통적인 키워드를 뽑아서 이번 트렌드를 도출하게 되었습니다.

    ◆조은영 : 얘기를 들으니까 뭔가 숨은 뒷이야기 듣는 것 같아서 되게 귀를 쫑긋하고 듣게 됩니다. 선정할 때 흥미로운 에피소드들도 많이 있으셨을 것 같아요.

    ◇이정수 : 네. 그래 선정할 때 사실 제 개인적으로 흥미롭게 봤던 관점들이 몇 개가 있는데요. 그 첫 번째는 데이터로 봐도 국가별로 정말 특색이 극명하게 다르다는 점이 있었고 그리고 그 두 번째가 소셜 데이터와 그리고 그냥 데이터들의 좀 한계점을 발견한 게 좀 흥미로웠는데요.

    ◆조은영 : 국가마다 좀 다르다고 얘기해 주셨는데 그 부분을 좀 정확하게 좀 자세히 짚어봤으면 좋겠어요.

    ◇이정수 : 그래서 데이터 소셜 데이터를 좀 살펴보니 국가마다 예를 들면 호주나 뉴질랜드 같은 경우에는 요트 투어 같은 것들이 서울 여행이랑 같이 묶여 있었고 그리고 무슬림은 할라리안 기도실 유럽은 건축 같은 키워드가 도출되는 게 좀 신기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예전에 호주랑 뉴질랜드에서 잠깐 살았던 경험이 있는데 거기는 항상 요트나 카약 타고 물놀이하고 이런 것들이 굉장히 성행하거든요. 그래서 이런 것들 그들의 문화를 바탕으로 그러니까 관광에서도 그들이 원래 가지고 있던 속성들을 좀 적용시키려고 하는구나라는 생각을 좀 많이 했었습니다.

    ◆조은영 : 그러게요. 의외네요. 그러니까 서울에 와서도 무슬림들은 할랄과 기도실 같은 걸 찾아본다는 말씀인거네요.

    ◇이정수 : 네. 맞습니다.

    ◆조은영 : 그러면 일본 관련된 서울 관련 키워드는 어떤 게 있을까요?

    ◇이정수 : 그래서 일본 관련으로는 VR 콘서트가 이제 언급량이 굉장히 높은 거를 봤었어요. 근데 제가 VR 콘서트라는 것들을 잘 몰라서 혹시 아시나요?

    ◆조은영 : 일단은 말만 들으면 뭔가 이렇게 안경을 끼고서 좀 가상 세계의 콘서트를 보는 건가요?

    ◇이정수 : 네. 맞습니다. 정확하고 실제로 최근에 제가 인터넷을 찾아보니까 에이티즈 같은 유명 아이돌분들이 그 영화관을 빌려가지고 팬 층을 대상으로 VR 콘서트 같은 걸 진행을 하는데 저한테는 사실 굉장히 생소한 개념이었고 그리고 이런 콘서트의 개념이 일본에서 유독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게 저는 좀 신기하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생각하기에 일본 여행이라고 하면 좀 더 뭔가 목욕하는 문화가 있으니까 온천이나 아니면 뭐 찜질방 이런 키워드들이 있지 않을까 싶었는데 또 그렇지가 않은 거예요.
    그래서 데이터들을 조금 더 살펴보고 막 하다 보니까 데이터의 한계점을 제가 발견을 한 게 그 전문가분한테 한번 자문을 구했었는데 데이터 소셜 데이터에는 케이팝 팬이랑 관련한 데이터 왜곡이 좀 있을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이정수 : 왜냐하면 그 k팝 팬 층이 유튜브나 댓글 이런 활동 그리고 인스타 이런 데 댓글이나 이런 활동들을 굉장히 많이 하는데 소셜 데이터라고 하면 제가 이번에 가지고 온 소셜 데이터는 그 데이터를 그 댓글이나 텍스트를 가져오는 거였거든요. 그래서 이런 점들에서 이제 케이팝 팬층에 딱 국한된 어떤 관광 활동들이 나타날 수 있다는 왜곡이 있다고는 하더라고요.

    ◆조은영 : 아우를 수 없다.

    ◇이정수 : 네. 그런 한계점도 있을 수가 있다라는 조언을 받았고 그래서 실제로 이제 서울에 대한 언급량이 높은 달들을 보니까 유명 콘서트들 아이돌 콘서트가 많은 달에 언급량이 갑자기 좀 높아지는 모습이 좀 보이기도 했어서 그런 세상의 모든 데이터에는 확실히 좀 함정이 있고 데이터 기반으로 아무리 의사결정을 한다고 해도 나만의 인사이트와 그리고 다양한 데이터를 볼 수 있는 능력이 좀 중요하구나라는 생각을 좀 하게 되었습니다.

    ◆조은영 : 맞습니다. 사실은 뭐 지금 이런 것뿐만 아니라 요즘에 시기도 시기이니 만큼 전화로도 계속해서 뭔가 설문조사들이 많이 들어오잖아요.
    네 아무래도 그런 한계를 좀 우리가 미리 생각하고 그 한계를 바탕으로 분석을 해 나가야지 그냥 그것만 보고서는 조금 어려울 것 같기는 해요.

    ◇이정수 : 그렇죠. 단편적으로 이제 데이터만 보면 어느 그 데이터의 한계점이 있을 수밖에 없기 때문에 그것만 보고 결정을 하기에는 좀 무리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

    ◆조은영 : 그래서 그 분석하는 사람의 인사이트가 중요한 것 같아요.

    ◇이정수 : 맞습니다.

    ◆조은영 : 서울 관광의 인사이트를 담당하고 계시니까. 그리고 개인적으로 저는 이 관광이라는 게 사람이 몰린다가 아니라 좀 도시에 돈이 남아야 된다 이게 핵심이라고 생각을 하거든요. 서울 실태조사 담당자시니까 외국인 지출도 많이 또 고민을 하셨을 것 같아요. 그래서 총 지출보다 더 중요하게 볼 수 있는 그 질 좋은 돈 질 좋은 돈의 기준은 뭐였을까요?

    ◇이정수 : 저는 이 질문이 정말 좋은 질문이라고 생각을 하는데요. 보통 이제 일반분들이 생각하면 그냥 외국인들이 와서 서울에서 돈을 많이 쓰는 게 좋은 거 아니야라고 생각은 할 수 있지만 사실 질 좋은 돈이라는 거는 또 다른 얘기거든요. 그래서 이런 질문을 일단 해 주신 것 자체가 인터뷰를 정말 많이 해보신 것 같다라는 좀 생각이 좀 들었고 네 그래서 제 의견을 좀 얘기를 드리면 저는 관광을 통해서 서울이 돈을 많이 벌고 그리고 경제적 파급 효과가 높아지는 게 당연히 재단이 나아가야 되는 방향이라고 공감합니다. 다만 저는 이제 질 좋은 돈의 정의를 단순히 돈을 많이 쓰는 것보다 관광객 입장에서 얼마나 서울에서 다양하고 그리고 재미있는 활동을 위해서 돈을 지출했느냐를 좀 더 보고 싶어요. 왜냐하면 이제 관광에서 다양한 경험을 하면서 다양한 즐거움을 찾았어야지 그 사람들이 여러 번 재방문을 할 거잖아요. 그럼 재방문을 하면 사실 처음 올 때보다 돈을 적게 쓰더라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두 번 오는 사람과 한 번 오는 사람은 뭐 소비 규모에 그러니까 소비 총량에 조금 차이가 있을 수가 있단 말이에요. 그래서 많이 오는 게 중요하고 또 이제 서울을 왜 방문하게 됐는가 이 경로 같은 거를 찾아본 적이 있었는데 그럴 때 지인 추천에 대한 얘기가 좀 많았어요. 그러면 서울에서 좋은 경험을 가지고 간 사람들이 지인분들한테 많이 추천을 해 줄 거잖아요. 그러니까 이런 돈들이 조금 더 좋은 돈이 아닌가 생각을 했고 그래서 실태조사를 기준으로 좀 찾아보면 실태조사의 소비액 중에는 다양한 항목들이 있지만 문화비랑 오락비 그리고 의료비랑 미용 시술비 정도가 좀 활동과 관련된 돈이라고 생각을 하거든요. 근데 다만 이제 지금 1인당 외국인 평균 지출액이 한 300만 원 내외 정도가 되는데 그중에서 문화오락비랑 의료 시술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그렇게 크지 않아가지고 조금 더 높여야 되지 않나 하는 생각도 있고 대신에 좀 좋은 점은 연도별로 보면은 조금조금씩 이런 문화 오락비나 의료 시술비가 늘어나는 모습을 보이고 있거든요. 그래서 아까 바이탈리티에서 나왔던 키워드 중에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서울이라는 키워드가 있는데 이런 콘텐츠들을 서울도 좀 더 많이 만들고 좀 더 많이 관광 상품화해서 이제 질 좋은 돈을 남기는 관광 쪽으로 좀 발전했으면 좋겠습니다.

    ◆조은영 : 도시에 기여하는 돈을 약간 경험을 할 수 있고 뭔가 또 입소문을 만들어 낼 수 있는 그런 항목의 돈을 쓰는 거를 추천을 해 주신 것 같아요. 근데 300만 원 가까이 지출을 하는 거면 그게 적은 양은 아니지 않나요. 그러면 그중에서 그런 체험비가 액수가 이렇게 분량으로 봤을 때 많지 않다면 어떤 데는 그럼 돈을 제일 많이 쓰는 거예요?

    ◇이정수 : 보통 이제 항공비에 가장 많이 쓰긴 하고요. 네 그다음이 이제 숙박비나 쇼핑비에 가장 많이 쓰고 그다음 음식비 식음비 이런 데 가장 많이 쓰긴 합니다.

    ◆조은영 : 외국인 분들이 한국의 미식 문화에 대해서 굉장히 관심을 많이 갖더라고요. 자 그러면 서울 관광에 있어서 어떤 콘텐츠들이 좀 추가로 더 들어오면 좋겠다고 생각하세요? 개인적인 의견도 좋습니다.

    ◇이정수 : 제가 전 질문에서 이제 지출 질 좋은 소비가 어쨌든 콘텐츠랑 좀 연결된다라는 말씀을 드려서 좀 제 스스로 제안을 한번 해보려고 해요. 왜냐하면 네 그렇게 해보려고 합니다. 그래서 2026년에 서울관광재단의 대표 사업이 예술 관광이랑 그리고 지난번에 출연하셨던 금창훈 팀장님이 등산 관광에 대해서도 한번 설명해 주셨고 이제 글로벌 마케팅이나 서울 굿즈 관련된 분들도 출연한다고 알고 있는데 이건 어차피 뭐 잘 하고 있고 잘 앞으로도 더 좋은 사람들이 설명해 줄 테니까 저는 이번에 네 이번에 워케이션을 좀 주제로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워케이션이라고 하면 이제 워크랑 베케이션의 합성어인데 일을 하고 나서 이제 관광을 하는 그런 관광을 의미하거든요.

    ◆조은영 : 특히 젊은 층들한테 큰 인기를 받고 있는 것 같아요.

    ◇이정수 : 네. 맞습니다. 그리고 세계적인 트렌드도 조금 이렇게 변하고 있기도 하고 제 기준에서 보면 서울이 워케이션 하기에는 정말 좋은 곳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이유는요 그 서울시나 서울시의회 같은 데를 제가 종종 출장으로 가곤 하는데 그리고 지하철 탈 때도 00 서울 와이파이가 생각보다 정말 좋습니다. 그게 저도 동영상 보는 데는 사실 전혀 문제가 없고요. 데이터 다운 받는 데 조금 느릴 수 있겠지만 그럼에도 충분히 외국에서 사용하는 것보다는 훨씬 더 좋은 성능을 보이고 있거든요.
    그러면 이제 인터넷 문제가 해결되고요. 그리고 이제 장소적인 문제에서 보면 우리나라가 사실 카페에서 공부하는 문화가 정말 많이 발달돼 있고 사실 서울의 어느 시간대에 어디를 가도 카페는 열려 있는 경우들이 중심지 기준으로는 좀 많이 있거든.

    ◆조은영 : 아예 카공족이라는 말이 생겨나기도 했었어요.

    ◇이정수 : 네. 맞습니다. 그래서 심지어 제가 최근에 런던베이글 뮤지엄이나 성수 카페 이런 데를 가도 거기서도 업무나 뭔가 공부를 하시는 분들이 계신 걸로 봐서 정말 잘 돼 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사실 우리나라에서 카페에서 노트북을 두고 가도 아무도 훔쳐가지 않는다.

    ◆조은영 : 이거 진짜 되게 신기한 문화 같아요.

    ◇이정수 : 그게 제가 봤을 때는 엄청난 장점이라고 생각을 해서 이런 세 가지를 봤을 때 우리나라만 그러니까 서울만큼 이렇게 좀 워케이션 하기에 좋은 곳이 없다고 생각을 하고요. 또 뿐만 아니라 이제 일을 하고 퇴근하고 관광을 해야 되는 사람 입장에서는 이제 여행할 수 있는 시간이 좀 부족할 수 있잖아요. 그런데 서울은 인근 중심지나 그 주변 관광지가 굉장히 밀접해 있거든요. 그래서 제가 일하고 있는 종각 그 종로 광화문 주변만 해도 한 30분 40분 내외로 남산 그리고 경복궁 광화문 이런 데 청계천 당연히 갈 수 있고 그리고 좀 더 시간 투자하면 정말 롯데타워나 남쪽도 갈 수 있고 또 조금 더 시간이 있다면 강원도나 부산까지 KTX나 ITX 같은 걸 타고 가는 것도 전혀 문제가 없거든요. 그래서 짧은 시간 안에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게 서울의 가장 큰 장점이지 않나 싶습니다.

    ◆조은영 : 관광지로서 접근성도 좋고 위치적으로도 너무 좋은 데 위치해 있기 때문에 방금 말씀하셨던 워케이션 장소로도 서울 만한 데가 없다 말씀드리고 싶고 아까 치안 얘기하셨잖아요. 저는 그게 우리나라 그러니까 한국인들의 정서가 남의 눈치를 좀 많이 보잖아요. 그러니까 저거를 훔쳐갔을 때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할지 그 이후에 그런 것까지 염두에 두다 보니까 어떻게 보면 그런 소심하고 눈치 많이 보고 이런 성격이 안전과 취향까지 불러일으킨 게 아닐까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더 개인적인 의견 덧붙여 주셔도 좋을 것 같아요.

    ◇이정수 : 그리고 이제 해외에 왜 워케이션이 강조돼야 되는 측면을 서울의 관점에서만 보지 않고 해외 관점에서 좀 보게 되면 해외에서도 재택 근무를 하는 문화가 정말 많이 발달이 돼 있거든요. 제가 해외 기업에서 잠깐 일한 적 인턴으로 일한 적이 있었는데 그때도 사무실에 출근 안 하고 한 달에 한 두 번 정도만 회의할 때만 출근을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이런 것들을 보고 해외는 이미 이런 문화들이 정착이 돼 있는 사람들이 많고 서울에는 이런 뭔가 인프라적 강점이 확실하게 있으니 이 두 개를 연결을 해서 워케이션을 어떻게 보면 하나의 서울만의 콘텐츠로 가져가는 것도 나쁘지 않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더 해봤습니다.

    ◆조은영 : 너무 좋은 아이디어인 것 같습니다. 최근에 한국 관광이 또 빠른 회복을 넘어서 기록적인 성장 단계로 접어들고 있잖아요. 이런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생각하셨을 때 서울 관광이 나아가야 할 방향이 있다면 좀 젊은 세대로서 한번 제안을 해 주셔도 좋을 것 같아요.

    ◇이정수 : 나아가야 할 방향을 좀 제안하려고 저도 생각을 많이 해봤는데 일단 관광 시장을 먼저 생각을 해봤습니다. 근데 관광 시장 자체가 201 9년을 사실 세계관광기구나 이런 데서도 관광의 정상화 시점이라고 해서 그 코로나19 이전 시점이랑 비교를 많이 하거든요. 근데 이 시점 이 2019년과 2020 지금 6년이 너무 많이 판도가 달라졌습니다. 특히 쇼핑 관광 측면에서 보면 2019년에는 중국인 관광객을 중심으로 면세 위주의 쇼핑이 정말 높았거든요. 그래서 솔직히 덤핑 관광이라는 문제점도 있기 때문에 좀 발생하고 정말 많은 이제 쇼핑 백화점 이 중심으로 중국 관광객들이 많이 들어왔다면 지금은 다양한 관광객들이 올다무라고 해서 네 그 브랜드명을 언급하면 안 되겠죠.

    ◆조은영 : 네. 올리브 땡, 다이 땡, 무신 땡.

    ◇이정수 : 그래서 올리브 땡 다이땡 무신땡 이런 식으로 드럭 스토어나 아니면은 생활용품점 그리고 패션 트렌드 플랫폼 이런 거 위주로 관광객들이 쇼핑을 정말 많이 하고 특히 k뷰티랑 패션 산업이 굉장히 흥행하고 있어서 이런 것들 때문에 이 세 기업들의 매출 성장세가 굉장히 높다고 합니다. 그래서 제가 데이터를 좀 찾아봤을 때 어떤 한 카드사 소비 외국인 소비 데이터를 한번 보면 올리브 땡의 지출 매출액은 전년 대비 24년도 기준이거든요. 아니 25년 기준이라서 2024년 대비해서 41% 정도 올랐고 다이땡은 한 18% 정도 매출이 올랐다고 좀 해요. 그런 거 보면 정말 많이 이런 부분도 강세지 않을까 싶긴 하고 그리고 하지만 이제 데이터 실태조사 데이터를 보면 여전히 백화점이나 쇼핑몰 그리고 면세점이 강세이긴 하거든요.

    ◆조은영 : 소비가 좀 양분화되는 것 같은데.

    ◇이정수 : 맞습니다. 그래서 이런 좀 백화점 면세점 대형 쇼핑몰 중심의 쇼핑 관광객들이 있는 반면에 올다무 중심의 이런 가성비 쇼핑 관광 시장도 같이 활성화되고 있단 말이에요. 그래서 가성비와 럭셔리가 좀 모든 관광의 측면에서 이렇게 두 가지로 양분해서 가지 않나라는 생각이 좀 있습니다.

    ◆조은영 : 그러면 서울 관광의 측면만 봐서 조금 더 구체적으로 들어가 볼게요.

    ◇이정수 : 그래서 서울 관광 측면에서만 조금 더 보자면 사실 지난 제가 기억하기로 2023년 9월쯤에 3377 서울 관광 미래 비전이라고 그 3천만 외래 관광객이랑 지출액 300만 원 재방문율 70% 체류일 7일 달성을 2026년 올해까지 달성하겠다라는 목표를 세운 세웠어요. 근데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저는 유럽이나 미국 같은 지리적으로 좀 먼 시장에 집중해야 될 때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 지리적 인접성이라는 게 사실 관광에 있어서는 무시할 수가 없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중국이나 일본인 관광객들 그리고 동남아 관광객들을 저희가 마케팅을 물론 많이 하는 것도 좋지만 이분들은 구주나 미주에 비해서 확실히 여행을 많이 그리고 자주 오긴 하거든요.
    근데 3377 관점에서만 보면 사실 체류일이나 그러니까 그 관광객 수나 재방문율은 굉장히 높아지더라도 체류일수나 아니면 지출액 같은 경우에는 높아지기가 좀 힘들거든요.

    ◇이정수 : 왜냐하면 저희도 미국 갈 때는 한 천만 원을 쓴다고 해도 일본 갈 때 천만 원을 쓴다고 하면은 굉장히 좀 대단한 투어를 해야 하거든요.
    네 그런 거를 보면은 이제 가까운 곳에서 오는 관광객들보다는 구주나 미주를 비롯해서 좀 먼 곳에서 오는 관광객들이 많이 와야 된다고 생각을 하고요. 그래서 먼 곳에서 오는 관광객들이 많아야지 이제 돈도 많이 쓰고 체류일 네 오래 머물기도 하고 그리고 지출액 재방문율은 많이 오니까 당연히 높아질 거고요. 그래서 이 부분 이런 분들이 좀 많이 와야 된다고 생각을 하고요. 그래도 좀 긍정적인 부분은 2025년 8월을 기준으로 봤을 때 2019년 대비해서 미주 쪽 관광객은 한 44% 정도 증가가 됐고 네 그리고 구주 관광객은 한 22% 증가를 했습니다. 그래서 이런 것들이 다 케데헌이나 k-팝 k-뷰티 콘텐츠 등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에 대한 인기가 점점 높아지는 것에 대한 반증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이정수 : 그래서 이런 것들을 좀 동력 삼아서 구주나 미주 그리고 먼 곳에 있는 관광객들한테 서울 브랜드나 서울에 대해서 적극적인 마케팅을 좀 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조은영 : 네. 사실 재단에서 아직은 그러니까 2026년 올해 그러니까 저희가 작년에 있던 서울 관광 외국인 실태조사를 2026년에 딱 발표를 하는 거잖아요. 그런데 아직 공식 발표는 안 했습니다. 근데 오늘 우리 방송을 듣는 여러분들께만 살짝 이렇게 맛보기를 좀 미리 보기로 보여드렸는데 공식 발표는 언제일까요?

    ◇이정수 : 저는 한 2월 중순 정도가 되지 않을까 싶고 지금 열심히 데이터를 정제하는 작업에 있거든요. 그래서 이제 사람이 직접 외국인들한테 조사를 하는 거기 때문에 가끔씩 지출액을 몇십억 단위로 기재해 주시는 분들도 계시고 경복궁을 안 갔는데 경복궁이 너무 좋았다고 말씀해 주시는 분들도 계시거든요. 그래서 이런 데이터들은 좀 제외하고 이제 재산출하는 과정에 있어서 한 2월 중순부터 나오는 제가 발표를 하고 나오는 기사들은 좀 더 통계 자료가 들어가서 풍성해지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있습니다.

    ◆조은영 : 좋습니다. 아니 일이긴 해도 굉장히 아이디어도 많이 얻으면서 또 보람도 크게 얻으면서 일을 하시는 것 같아요. 말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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