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노인빈곤율 3년 만에 하락 전환…2024년 35.9% 기록

김선환 기자

ceraph@tbs.seoul.kr

2026-02-09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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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로구 탑골공원 앞에서 무료 급식 기다리는 어르신들 <사진=연합뉴스>

    그동안 뒷걸음질만 치던 우리나라 노인빈곤율 지표가 2024년 들어 눈에 띄게 완화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가데이터처의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4년 기준 65세 이상 노인 인구의 노인빈곤율(상대적 빈곤율)은 처분가능소득을 기준으로 35.9%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년도인 2023년의 38.2%와 비교했을 때 2.3%포인트(p)나 낮아진 수치입니다.

    노인 10명 중 4명 가까이가 빈곤층이었던 상황에서 이제는 3.5명 수준으로 줄어들며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정부의 기초연금이나 각종 복지 정책이 어르신들의 빈곤을 완화하는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다만 우리나라 노인 빈곤 문제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보다 2배 가까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여전히 갈길이 멉니다.

    특히 여성 노인의 경우 남성보다 빈곤율이 월등히 높은 현상이 지속되고 있어 일할 수 있는 어르신들에게는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는 정책적 유연성이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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