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에서 육군 코브라 헬기 추락 <사진=연합뉴스>
경기도 가평군에서 훈련 중이던 육군 코브라 헬기가 추락해 탑승자 2명이 모두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육군에 따르면 오늘(9일) 오전 9시 45분쯤 경기도 가평군 조종면 현리 주둔지에서 이륙해 비상절차훈련 중이던 항공부대 소속 헬기(AH-1S·코브라)가 오전 11시 4분쯤 하천에 추락했습니다.
사고 후 탑승했던 50대 주조종사와 30대 부조종사가 민간병원으로 긴급 후송됐으나 모두 사망했습니다.
대전차 공격기종인 코브라 헬기의 사고는 2018년 8월 경기도 용인비행장에서 이륙 직전 불시착한 이후 7년 6개월 만이며, 당시에는 인명피해가 없었습니다.
워낙 낡은 기종이라서 수리부속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소형무장헬기(LAH)의 전력화가 마무리되는 2031년에 퇴역이 완료될 예정입니다.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 중인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현지에서 사고소식을 보고받고, 신속하고 철저한 수습과 후속 조치에 만전을 기할 것을 육군에 지시했습니다.
안 장관은 페이스북에 "가슴 아픈 소식에 무거운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며 "국방부는 가용한 모든 자원을 동원해 사고 수습에 만전을 기하고 엄정한 진상 규명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