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김영배 "TBS 정상화, 민주당 후보 '공통 공약'으로 추진"

조주연 기자

piseek@tbs.seoul.kr

2026-03-04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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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BS를 찾은 더불어민주당 김영배 의원 <사진=TBS>

    6·3 지방선거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한 더불어민주당 김영배 의원이 TBS 사태를 '민주주의에 대한 테러'로 규정하고, 'TBS 정상화'를 민주당 후보들의 공통 공약으로 제안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의원은 지난 3일 TBS 구성원들과의 간담회에서 "5명의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이 문제에 대해 공통 공약을 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며 "(TBS를) 정상화시켜야 한다는 생각은 (후보들 모두) 똑같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세세하게 하기는 어려워도 TBS를 정상화하는 데 최대한 바로 조치하겠다는 식으로 하면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구체적인 행정적, 재정적 지원에 대해서는 '논의'의 영역으로 남겨두더라도, 당선 직후 즉각적인 정상화 조치에 착수한다는 가이드라인을 당 차원의 공약으로 확정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날 간담회에서 주용진 TBS 대표이사 직무대리는 "건강보험료와 송출료를 번갈아 연체하며 겨우 버티고 있고, 선거 전 송출 중단 위기까지 올 수 있다"며 절박한 상황을 전달했습니다.

    김 의원은 이에 대해 "윤석열과 오세훈이 말도 안 되는 일을 했다"며 "방송국을 점거한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 부처와의 캠페인 연계를 돕고,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의 신속한 구성을 위해 힘쓰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방미통위 구성 지연 여파로 TBS는 이사 선임, 상업 광고 허용 논의 등이 중단됐고, 지난 1월에는 공익법인까지 해제돼 재정난이 가속화됐습니다.

    TBS 복원 방향에 대해서는 재난, 교통에 더해 '시민과 밀착된 시사' 기능을 언급했습니다. 김 의원은 "서울 시민들이 알고 싶으면 시사를 하는 것이지 그것이 왜 문제가 되느냐"며 TBS가 '시민들의 플랫폼', '시민들의 놀이터'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마을 미디어 센터와의 협력 구상도 덧붙였습니다.

    현재 민주당 서울시장 경선에는 김 의원을 포함해 김형남 전 군인권센터 사무국장, 박주민 의원, 전현희 의원, 정원오 성동구청장(이상 가나다순) 등 5명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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