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한동네에서 학생수 1,000명 차이…서울, 초교 양극화 심각

조주연 기자

piseek@tbs.seoul.kr

2026-03-04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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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등학교 교실 <사진=연합뉴스>

    특정 초등학교에만 학생들이 대거 몰리는 '국지적 양극화'가 서울에서 가장 심각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한국교육개발원이 최근 발표한 '대도시 학교규모의 국지적 양극화 실태와 정책적 대응 방안 연구' 보고서를 보면, 서울에서 반경 500m 이내 인접한 초등학교들을 분석한 결과 각 학교의 학생 수가 최대 1,052명 차이 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산(838명), 인천(788명), 광주(787명), 울산(603명), 대구(574명), 대전(384명) 등 주요 대도시에 비해 학생 수가 가장 적은 곳과 가장 많은 곳의 격차가 훨씬 컸습니다.

    입학생 수에서 졸업생 수를 뺀 순입학생수 역시 서울에서는 반경 500m 이내 학교 사이에 최대 227명 차이나 전국 최다였습니다.

    신축 아파트 단지 등 주거 환경이 쏠림의 원인 중 하나인 만큼, 보다 세밀한 도시계획 수립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현행법상 학교 규모와 학급 수 등은 교육감이, 학교 배치는 지자체가 각기 담당하고 있는데, 도시계획 수립 초기 단계부터 교육 수요와 학교의 적정 규모에 대한 시도교육청의 의견이 반영되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해야 한다고 한국교육개발원은 제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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