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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회전목마' 타면 나도 드라마 속 주인공…2026 서울스프링페스티벌로 오라!

보도본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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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4-02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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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BS라디오(FM 95.1) [TBS FM 서울마이소울 조은영입니다]

    ■ 방송일시 : 2026년 4월 2일 (목)
    ■ 진행 : 조은영 서울관광재단 홍보팀장
    ■ 출연자 : 서울스프링페스티벌 김태욱 총감독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조은영 서울관광재단 홍보팀장 (이하 조은영): 서울의 길 위에는 수많은 이야기가 흐릅니다. 여행과 관광 사이에서 만난 사람들의 진짜 목소리를 전하는 시간. 도시의 감성을 찾아가는 인터뷰 소울 풀 서울 인터뷰. 뻔한 서울은 가라 이제는 FUN 한 서울이다. 사계절이 신나는 서울을 만들기 위해서 오늘도 곳곳에서 즐거운 땀방울들을 흘리고 있는데요. 특별한 봄 축제, 사람들을 놀라게 할 큰 거 만들려고 서울시 관광 이벤트팀은 물론 서울관광재단 그리고 축제 전문가들까지 나섰다고 합니다.

    그 중에서도 이분요 서울 광주, 제주, 원주, 평창 등 전국에 내로라하는 축제는 이분 손을 거치지 않으면 안 되더라고요. 2026 서울 스프링 페스티벌 총감독님 어렵게 모셨습니다. 21번째 소울 풀 게스트 문화기획자 김태욱 감독님 어서 오세요.

    ◇김태욱: 네 안녕하십니까? 대한민국의 문화와 축제를 만들고 있는 기획하고 있는 김태욱 감독이라고 합니다.

    ◆조은영: 반갑습니다. 사실 감독님은 2024년부터 올해까지 계속해서 이 스프링 페스티벌을 총괄하고 계신데요. 여러 회 좀 겹겹이 하시다 보면 좀 많은 행사를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행사에 특별하게 애정을 갖고 계실 것 같아요.

    ◇김태욱: 네 맞습니다. 지금 벌써 이제 올해로 3년째 서울 스프링 페스티벌 총감독을 맡고 있는데요. 여러 도시의 공간에서 그리고 공연 축제 문화 행사를 다양하게 기획도 해왔었습니다만, 특히 이 서울 스프링 페스타는 특별히 더 신경이 많이 쓰이고 있고요. 이제 대한민국, 우리 수도잖아요. 또 단순한 대한민국을 넘어서서 세계인이 바라보는 서울이다 보니까 그런 서울의 매력들, 봄과 한강의 매력을 시민들과 또 많은 사람들에게 더 깊이 경험할 수 있도록 그렇게 좀 많이 더 고민하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조은영: 애정도 애정인데 뭔가 좀 부담감과 책임감까지도 느껴지는 그런 말씀을 해 주신 것 같아요. 그래서 그런지 오늘 정말 새벽부터 한강에 나가 계셨다고 들었어요.

    ◇김태욱: 이제 봄꽃이 활짝 피고 있어서 벌써 축제 시작하는 것 같은데요.
    이제 4월 10일부터 시작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한참 축제를 위한 준비를 막바지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조은영: 기계도 설치하고 축제장도 정비하고 이런 작업이 들어갔나 보네요. 마치 약간 전쟁터에 나가기 전에 축제랑 좀 어울리진 않지만, 뭔가 그 마음은 비슷할 것 같아요. 사람들을 이제 맞아야 되니까 '자 이제 돌격' 이런 좀 뭔가 심오한 마음을 갖고 계실 것 같습니다.

    근데 해를 거듭하면서 사실 평가도 되게 좋아요. 점점 행사가 업그레이드되고 있다 이런 얘기도 많아요. 올해는 어떤 점에 힘을 주셨는지 또 시민들이 꼭 즐겼으면 하는 거는 뭔지 잠시 후에 구체적으로 또 설명을 해 주시고요. 우리가 애정하고 기대하고 아끼고 사랑하는 서울 스프링 페스티벌, 일단은 좀 간단하게 어떤 축제인지 설명부터 한번 해 주세요.

    ◇김태욱: 올해 서울 스프링 페스타는 이제 4월 10일부터 5월 5일까지 총 26일 동안 펼쳐지게 됩니다. 한강 전역에서 만나는 서울의 특별한 봄을 이제 올해 축제의 큰 방향으로 했고요. 'Ride the Seoul Vibe'를 주제로 선정을 했습니다. 서울이 갖고 있는 리듬이라든지 서울이 갖고 있는 특유의 분위기 에너지, 즉 서울만이 갖고 있는 바이브. 서울의 느낌을 한강을 따라서 이번에 직접 타고 즐겨보자는 의미를 담고 있고요.

    이번 축제는 이제 바로 다음 주입니다. 4월 10일 금요일 저녁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열리는'드론 라이트 쇼'를 시작으로 해서 본격적으로 그 축제의 문을 열게 됩니다. 이후에 한강 곳곳에서 공연이라든지 체험, 야간 콘텐츠 또 시민 참여 프로그램들이 좀 이어지면서 서울의 봄을 좀 입체적으로 보여드리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조은영: 전국에서 드론 꽤나 잘 날린다 하시는 분들이 다 모여서 하시는 행사인 건 알고 있는데 드론 라이트 쇼, 그 뭐라 그러죠? 품질이라고 해야 되나요? 정말 작품이 점점 좋아지고 있는 느낌은 있어요. 어떨 때는 그냥 형상만 만들어 놓나 했는데 진짜 이제는 예술 작품처럼 구현을 해내시더라고요. 이번에 드론 라이트 쇼에서 뭔가 특별하게 볼 수 있는 그런 작품이 있나요?

    ◇김태욱: 그날 현장에 오셔서 보셔야 되겠습니다만, 어쨌든 서울이 갖고 있는 그 특유의 풍경 그리고 한강 위에서의 이미지들을 좀 담아내기 위해서 아까 말씀하셨던 것처럼 좋은 기술 또 예술적으로 표현하기 위해서 준비를 하고 있고요.

    ◆조은영: 일단은 어떤 작품이 있을지는 직접 현장에 와서 확인해라라는 말씀 남겨주셨고 또 서울 스프링 페스티벌이 올해로 5년째, 다섯 번째 열리는 축제입니다. 매년 프로그램들이 조금씩은 달라지고 있는데 작년이랑 가장 큰 차이점은 뭘까요?

    ◇김태욱: 원래 이 서울 스프링 페스티벌은 2022년에 K-팝 콘서트로 시작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2024년부터 제가 이 페스티벌의 총감독으로 위촉이 되면서 그때 좀 고민을 많이 했던 상황이었던 것 같습니다. 서울의 도시 브랜드를 알리는 '문화 관광 축제'로서의 외연을 좀 넓혀보면 좋겠다라고 생각을 하게 됐고요.

    또 이제 단순하게 축제가 한 시간에 와서 보고 가는 형태가 아니라 축제 안에 또 다른 브랜드를 한번 만들어 보자라고 해서 '샵인샵'이라고 일종의 그런 개념처럼 서울 스프링 페스타티벌 안에 또 다른 브랜드를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원더쇼' '시그니처쇼' 같은 빅쇼들을 만들었는데요. 올해 그런 배경 속에서 가장 큰 변화는 크게 네 가지일 것 같습니다. 우선은 공간이 변했다라는 부분입니다.

    ◆조은영: 공간의 변화 어떻게요?

    ◇김태욱: 그동안 광화문 광장과 서울 광장 도심에서 중심으로 펼쳐졌다라고 하면 올해는 이제 그 무대를 한강 전역으로 이제 넓혔다라고 말씀드릴 수 있고요.

    두 번째는 콘텐츠와 방향에 대한 변화일 것 같습니다. 예전에는 K-팝을 중심으로 해서 단순하게 해외 관광객들에게 보여주기 위한 그런 콘텐츠를 중심으로 만들었다라고 하면 이제는 이제 서울이 가진 우수한 문화 예술과 도시 브랜드를 즉 도시의 매력들을 다양한 방식으로 보여주는 방향으로 좀 전향을 했고요.

    셋째는 이제 소구층의 확대입니다. 해외 관광객들의 관점에서 중심에서 벗어나서 우리 서울 시민들 그리고 서울을 사랑하는 많은 우리 대한민국 국민들이 훨씬 더 적극적으로 서울을 찾으면서 즐길 수 있도록 그렇게 설계를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네 번째는 서울에 대한 경험의 깊이입니다. 그냥 관람하는 형태가 아니라 한강에서 서울의 삶과 풍경, 서울 사람들이 살고 있는 모습들, 그 매력들을 직접 느끼고 경험하는 축제로 이제 바꿨다라는 부분이 가장 큰 차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조은영: 사실 외국인들한테 서울이 이렇게나 좋아요 하고 뭔가 뽐내기식, 자랑하기 식의 축제가 아니라 올해는 뭔가 시민들이 더 많이 즐기고 참여하고 '내가 사는 이 도시를 사랑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 보겠다' 이런 포부도 좀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근데 사실 봄 하면요. 봄 축제의 대부분 거의 꽃을 구경하는 꽃 축제가 대부분이잖아요. 스프링 페스티벌은 단순히 예쁜 풍경을 보여주는 걸 넘어서 좀 치열한 일상을 사는 우리 서울 시민들이 어떤 정서적인 쉼표를 좀 찍겠다 찍는 걸 도와주고 싶겠다 이런 마음으로 준비를 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이 축제를 설계하게 된 포인트가 좀 궁금하고요. 사람들이 이번 스프링 페스티벌을 경험하면서 어떤 마음으로 좀 참여를 했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하시는지 궁금해요.

    ◇김태욱: 맞습니다. 보통 우리가 이제 봄 축제라고 하면 그 꽃을 바라보면서 예쁘다 사진 찍고 그냥 잠깐 다녀오는 방식으로 이제 생각하기 쉬운데요. 저희는 이번 축제를 준비하면서 그보다 조금 더 깊은 경험을 좀 만들고 싶었었습니다. 서울이 말씀하신 것처럼 상당히 바쁘고 이제 치열하게 살아가잖아요. 그래서 이번 축제에서는 단순히 예쁜 풍경을 보여주는 데서 끝나는 게 아니라 시민들이 한강에 나와서 좀 잠깐이라도 속도를 늦춰보고 숨도 한번 돌려보고 또 서울이라는 도시를 '어 괜찮네, 예쁘네' 이렇게 다시 한 번 좋아하는 경험을 좀 드리고 싶었고요.

    그래서 상징적인 프로그램들을 좀 만들었습니다. 예를 들어서 '한강 회전 목마'라는 프로그램이 있는데요. 단순한 놀이기구가 아니라 서울의 봄을 좀 낭만적으로 압축해서 보여주는 장면이 될 것이고요. 진짜 한강 라면은 너무나 익숙한 서울의 일상적인 경험을 그냥 축제 콘텐츠로 다시 꺼내본 특별한 프로그램입니다.

    그리고 '7 이모션즈'라고 하는 7가지의 감성을 한강 7개 선착장에 담았는데요. 그런 감정에 대한 부분을 분위기로 구성 하고 같은 한강인데도 전혀 다른 서울의 표정을 만나도록 해서 저는 이제 시민분들이 축제를 같이 경험하시고 나서 '서울에도 이런 봄이 있구나' 그리고 내가 사는 도시의 또 다른 매력들을 우리가 볼 수 있는 그런 마음을 한번 느꼈으면 좋겠습니다. 이게 이번 축제의 가장 중요한 목표라고 생각합니다.

    ◆조은영: 내가 사는 도시를 사랑하게 만든다. 뭔가 되게 철학적이면서 더 와닿는 마음 그런 게 있는데 축제라는 게 그냥 놀고 먹고 즐기고 이렇게 해서 끝나지 않게끔 굉장히 심혈을 기울이신 것 같습니다. 26일 동안 선택과 집중을 하겠다 이런 말씀도 해 주셨더라고요.
    이것도 좀 구체적으로 설명해 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김태욱: 이제 4월 10일부터 5월 5일까지 26일 동안 열린다고 해서 매일마다 이제 똑같은 강도로 열심히, 즐겁게 하기에는 좀 쉽지 않아서요. 그래서 시민들이 좀 쉽게 이해하고 즐길 수 있도록 그렇게 구조를 짜봤는데요. 크게 네 가지 축으로 구성을 했습니다.

    첫 번째는 여러 프로그램들이 있는데 이거는 꼭 보세요. 그래서 이것만은 꼭 봐야 되는 이제 빅쇼들인데요. 그게 이제 '원더쇼' '시그니처쇼' '로드쇼' '드론쇼'처럼 축제의 얼굴이 되는 핵심 콘텐츠를 그렇게 구성을 했습니다.

    ◆조은영: 그런데 잠깐 짚고 넘어가야 되는 게 '원더쇼'는 어떤 거죠?

    ◇김태욱: 원더, 즉 놀라움이 가득한, 서울의 놀라움을 가득 담은 프로그램인데요. 이전까지는 K-팝 가수들이 나와서 했던 콘서트였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서울의 매력들을 담은 프로그램들로 구성이 돼서 어떻게 보면 이번 축제의 가장 핵심적인 또 서울의 모습을 보여주는 특별한 프로그램이 될 것 같습니다.

    ◆조은영: 그러면 콘서트긴 콘서트인데 조금 더 뭔가 하나가 더 플러스 알파가 있다는 거죠? 잠시 후에 조금 더 얘기해 주시고 '시그니처쇼'는요?

    ◇김태욱: '시그니처쇼'는 이제 매시간마다 사람들이 참여를 하면서 보여주는 그런 형태의 프로그램입니다. 아까 말씀드렸던 한강에 회전목마가 있는데 이제 밤이 되면 그 회전 목마가 빛의 환타지로 바뀌게 됩니다. 그래서 한강의 물과 빛을 가지고 보여주는 그런 프로그램이 될 것 같습니다.

    이제 그걸 저희들이 '시그니처쇼'라고 매 주말 저녁마다 그리고 이제 저희가 슈퍼위크라고 5월 말에 이제 메인 축제 기간이 있거든요. 그때는 이제 매일 저녁마다 갑자기 회전 목마가 빛이 꺼지면서 갑자기 한강물이 마치 솟아나듯이 물이 이제 뿜어 나가기 시작하고요.

    ◆조은영: 좀 공포스러운데요.

    ◇김태욱: 그러면서 너무나 환상적인 그런 장면이 펼쳐집니다.

    ◆조은영: 공포가 아니라 환상으로 봐야 되는군요. 그럼 '로드쇼'는요?

    ◇김태욱: '로드쇼'는 이제 길 위에서 펼쳐지는 프로그램입니다. 그래서 좋은 기업 콘텐츠랑 같이 해서 길 위를 걸으면서 단순하게 걷는 것만이 아니라 사람들이 콘텐츠를 체험하고 즐기면서 이제 돌아다니는 프로그램입니다.

    ◆조은영: 뭔가 참여형으로 만들어 두신 것 같은데 이렇게 독립 브랜드형으로 빅쇼가 있고 두 번째로는 어떤 축을 보면 될까요?

    ◇김태욱: 그러니까 한강의 매력을 좀 색다르게 경험하는 프로그램입니다. 그래서 '한강 회전목마' 그다음에 '플로팅 그라운드'라고 한강 위에서 이제 풋살 경기들을 함께 하는 그리고 진짜 한강 라면 같은 것들이 이제 여기에 포함이 됩니다.

    이제 '7 이모션즈' 잠깐 말씀드리긴 했습니다만, 7개 한강버스 선착장을 색다른 감성을 가지고 경험을 하는 거점형 프로그램인데요. 한강 곳곳에 하나의 축제처럼, 지도처럼 다니면서 만들 수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조은영: 도장 깨기 같은 그런 느낌이 있는 걸까요?

    ◇김태욱: 도장 깨기지만 한강버스 선착장 위에를 올라가서 그 공간의 매력을 경험하면서 자기 자신만의 미션을 수행 하고 그리고 한강 버스를 타고 다니면서 그 공간을 다 다니는 거죠. 특히 그 모든 것들을 경험하신 분들에게는 특별한 선물 선물들이 준비돼있습니다.

    ◆조은영: 그럼 네 번째는요?

    ◇김태욱: 이제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입니다. 그래서 트레져 헌터처럼 이 공간을 다니는 형태의 프로그램들이 있고요. 그리고 시민 참여 콘텐츠들이 이제 여기에 들어갑니다.

    그래서 시간 운영도 이렇게 나눴는데요. 4월 10일 초반에는 드론쇼와 함께 빵 터뜨리고 그 이후에 이제 주말마다 경험할 수 있는 놀이터처럼 편하게 즐길 수 있게 하고요. 마지막 5월 1일부터 5월 5일까지를 이제 슈퍼 위크라 해서 그 공간에 이제 에너지를 집중해서 축제의 피크를 만들어 놨습니다.

    ◆조은영: 사실 이때가 노동절도 있고 어린이날도 있어서 시민분들이 바깥으로 많이 나올 수 있는 시간대거든요. 이때 좀 집중하는 거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김태욱: 슈퍼위크의 대형 프로그램들입니다. 앞서 말씀드렸던 '원더쇼'라든지 '로드쇼' 그리고 '드론 쇼'도 마지막에 다시 한 번 또 개최가 되고요. 반포에서 하는 차 없는 거리 운영이라든지 여러 프로그램들, '서커스 페스티벌'도 함께 이때 집중돼서 진행합니다. 그때 가장 많은 프로그램들이 집중되어 있어서 앞서 말씀하신 것처럼 연휴 때 한강을 나와서 다양하게 즐기실 수도 있고요.

    마지막으로 평일에는 좀 쉬면서 직장으로 바쁘셨던 분들이 한강으로 나오셔서 여의도로 나오셔서 각 한강버스 선착장들이 주는 그런 쉼을 좀 느낄 수 있도록 주말에는 좀 더 풍성하게 구성을 했습니다.

    ◆조은영: 그러니까 26일이라는 기간이 거의 한 달에 가깝잖아요. 그러니까 한 달 내내 뭔가를 힘을 줘서 한다기보다는 평일에는 좀 가볍게 즐길 수 있는 것들 그리고 금토일이나 연휴나 이렇게 붙어 있는 시간대에는 쇼가 있고 뭔가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가 있고 이런 식으로 진행을 한다는 말씀이신 것 같습니다.

    사실 기획자 입장에서는 열 손가락 깨물어서 안 아픈 손가락이 없잖아요.
    다 애정을 하시겠지만 그래도 총 감독 입장에서 이 프로그램을 꼭 경험해 봤으면 좋겠다 그런 좀 추천하고 싶은 게 있으실까요?

    ◇김태욱: 솔직히 말씀하신 것처럼 다 추천해 드리고 싶은데요. 그럼에도 이제 꼭 하나를 꼽으라고 하면 저는 한강에서 그동안 한강을 이제 걷기만 하고 바라만 봤던 공간이라고 하면 그 공간에서 특별한 경험을 꼭 해보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그중 하나가 이제 '한강 회전목마'인데요. 이게 단순하게 이제 회전 목마를 타는 것만이 아니라 서울 한강 변에서의 그 매력을, 한 장면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프로그램이거든요. 그래서 사진으로도 예쁘지만 또 직접 한번 타보기도 하면 좀 감정적으로 와닿는 장면이 되고 이제 아까도 말씀드렸던 것처럼 저녁이 되면 주말 저녁에는 '시그니처쇼'가 한강 회전목마를 중심으로 펼쳐지기 때문에 특별히 한번 바라봤으면 좋겠습니다. 그런데 원래 이게 진짜 한강 위에 회전 목마를 띄우려고 했었는데 안전적인 부분이라든지 그런 부분들 때문에 이제 부득이 수변으로 올라오긴 했습니다. 한강 위로, 그럼에도 낮과 밤이 다른 서울의 매력을 느끼기에 충분하기 때문에 꼭 한번 와서 같이 한번 해보면 좋겠다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조은영: 근데 한강이 굉장히 넓잖아요. 이 회전목마를 타려면 어디로 가면 좋을까요?

    ◇김태욱: 여의도 한강공원로 오시고요. 그리고 특히 마포대교 옆에 물빛 광장이 잘 조성되어 있습니다. 그 인근 어딘가에서 예쁘게 돌아다니고 있는 모습을 그곳으로 오시면 발견하실 수가 있습니다.

    ◆조은영: 아마 축제가 본격적으로 시작이 되면 SNS에 이 회전목마 사진이 굉장히 많이 올라올 것 같아요.

    ◇김태욱: 지금 벌써 저희들이 상상했던 거 이상으로 수많은 분들이 한강 위에 회전 목마 풍경을 만들고 계시더라고요.

    ◆조은영: 본인이 자체적으로 AI도 돌려보고 이렇게 하신다는 말씀이신 거죠. 그만큼 시민분들이 이 축제에 대한 기대가 크다라는 걸 알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한강 공원을 좀 제대로 활용해 보시려는 목적이 정말 잘 보입니다. 근데 어떤 코스로 참여해야지 가장 서울 스프링 페스티벌을 확실하게 누릴 수 있을까요?

    ◇김태욱: 이제 저는 이번 축제를 즐길 때 한 장소만 이렇게 하는 방식보다는 이제 한강을 따라 이동하시면서 경험하는 방식을 좀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특히 7개 한강 버스 선착장의 공간들을 중심으로 다녔으면 좋겠고요.

    예를 들어 마곡은 조금 더 낭만적이고 감성적인 부두가 있습니다. 그리고 망원은 재미와 개성이 살아 있고 여의도에서는 발리 스윙이라고 이제 해외 여행 가면 사진을 찍는 큰 그네가 있는데요. 그게 한강에서 조이 스윙이라고 한강을 즐길 수 있는 그런 공간이 있습니다. 그것처럼 재미가 있고요. 옥수는 좀 더 힐링과 쉼의 분위기가 있고 뚝섬 가면 좀 젊은 감각과 또 열기들이 가득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배치가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잠실은 가족적인 활력이 살아 있는 공간으로 구성을 했고요. 그러니까 이제 한강을 따라다니면서 같은 축제 안에서도 계속 다른 표정의 서울들을 만나게 된다라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공간을 이동하는 게 아니라 미션을 풀고 다음 장소로 넘어가는 형태 그리고 이제 여의도 한강공원을 중심으로 응축되어 있는 에너지들이 보여주는 공간까지 같이 보시면서 어디 한 곳을 보는 축제의 관점보다도 서울을 타고 흐르면서 서울의 풍경, 서울의 매력을 경험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그래서 곳곳을 한번 다녀보시면서 매력들 느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조은영: 근데 공간이 상상만으로도 너무 넓어가지고 준비하시는 데 진짜 힘드셨을 것 같아요. 보통 우리가 지역 축제 하면 딱 그 어디 축제장 일대 어디, 일원 이래 가지고 그냥 한 곳에 가면 모든 게 다 있었잖아요. 그런데 이건 한강을 타고서 서쪽도 갔다, 동쪽도 갔다가, 북쪽도 갔다가, 남쪽도 갔다가, 왔다 갔다 하니까 준비하는 사람들도 굉장히 애를 많이 썼겠다라는 생각도 좀 들고 그만큼 서울의 매력은 제대로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정말 서울을 타고 흐른다는 표현이 너무 좋았어요. 아까 앞서서 말씀해 주셨던 게 독립 브랜드로 대형 쇼를 한다고 해 주셨잖아요. 짧게 설명을 해 주시긴 했지만 특히 이 쇼에서 정말 여기는 공을 많이 들였다 하는 게 있으실까요?

    ◇김태욱: 앞서 잠깐 말씀드렸지만 '시그니처쇼'는 한강의 밤을 가장 예쁘고 강렬하게 기억하는 이제 반복형의 야간쇼입니다. 그래서 낮에 체험을 했던 회전 목마가 밤이 되면 마치 동화 속 주인공처럼 깨어나서 보여주는 공연인데요. 주말 저녁마다 8시, 9시 이렇게 2회씩 진행이 됩니다.

    로드쇼는 이제 기업과의 참여를 통해서 우리의 시민의 세금으로 만든 축제의 관점을 넘어서서 기업이 이 콘텐츠를 만드는 데 예산을 투여해서 만들 수 있도록 해서 시민들의 경험을 좀 더 다각화시키는 형태가 되고요. 그 중심에 있는 게 아까 잠깐 얘기했던 '원더쇼'입니다. 그래서 원래 '원더쇼'는 단순하게 K-팝 가수들, 인기 있는 아티스트를 모아서 보여주는 형태가 아니라 서울이 가진 문화 예술의 힘을 보여주는 무대입니다. 그래서 K-컬처는 물론이고 아마 처음으로 서울시 예술단 즉 서울 무용단, 서울시 국악관현악단, 서울시 합창단 등이 예술단이 다 참여하고요.

    앙드레김 패션쇼, 50인들의 한국의 대표 모델들이 패션쇼를 펼치게 됩니다. 그리고 KBS 교양악단이라든지 함께 하는 무대가 되는데요. 특히나 마지막 엔딩 부분은 전 관람객과 시민들이 함께 서울을 합창하는 자리가 됩니다. 베토벤의 심포니 나인의 사악장 부분을 천여 명의 그리고 관객들 5천여 명의 시민들이 함께 노래하는 장관을 함께 한강에서 만들려고 하고 있어서 서울이라는 도시가 가진 문화적 가능성을 보여주는 그런 상징적인 무대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조은영: 문화 기획자라는 직업이 굉장히 매력 있는 직업 같아요. 상상했던 거를 현실로 구현해내는 그 또 쾌감도 있으실 것 같은데요. 그 쾌감을 얻기까지의 과정이?

    ◇김태욱: 쉽지는 않습니다.

    ◆조은영: 그럼 요즘에는 워낙 관광도 또 참여형 관광으로 바뀌어 가고 있는데 이번 축제 기간에 좀 미션을 해결하는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도 있을까요?

    ◇김태욱: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트레저 헌트라고 하는 그런 프로그램인데요. 시민들이 앞서 계속 말씀드렸던 7개의 지점들을 찾아 나서고 그렇게 움직이고 그 공간에서의 미션을 풀고 경험하는 구조를 낳게 됩니다.

    그래서 우선은 여의도 그리고 뚝섬 그리고 잠실 한강버스에 별도 라운지가 마련되어 있는데요. 그곳에 오시면 참여 지도를 받으실 수가 있습니다. 그곳에 오셔서 그 공간의 지도 속에 담겨져 있는 비밀들을 하나씩 풀어나가고 단순하게 도장을 찍는 게 아니라 예쁜 캐릭터들이 하나씩 스티커로 부착이 됩니다. 그리고 그 경험들을 세 군데 다니신 분, 네 다섯 번데 다니신 분, 일곱 군데 다니신 분들마다의 또 차등이 있어서 '내가 이렇게 다녔어'라고 자랑할 수 있고요.

    좀 더 능동적으로 경험하게 만드는 그런 장치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결국은 내가 직접 경험했느냐가 이제 중요하지 않습니까? 그래서 그런 면에서 트레저헌트는 이제 서울 스프링 페스타가 갖고 있는 한강 전역에서의 공간들을 직접 찾아 나서는 그래서 서울을 만나는 축제라는 걸 가장 보여주는 잘 보여주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조은영: 그러면 좀 세분화시켜 볼게요. 관광객을 가족 단위로 왔을 때, 연인끼리 왔을 때 이렇게 좀 테마별로 즐길 수 있는 거 한 가지씩만 알려주실까요?

    ◇김태욱: 가족 단위로 오신다면 저는 주말 여의도 한강공원 물빛광장에 마련된 플레이 파크가 있습니다. 그 공간에 직접 예쁜 꽃등을 한번 띄워보기도 하고요. 그리고 회전목마도 그 옆에서 타실 수도 있고 한강 물 위에서 재미있게 경험할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 인근에 서울형 키즈 카페하고 가족형 체험 콘텐츠들도 같이 보시면 좋을 것 같고요.

    연인끼리라면 저는 마곡의 선셋 분위기 그리고 옥수의 힐링 공간을 좀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한강 회전목마'와 야간 프로그램도 같이 좀 추천을 해드릴 수 있을 것 같고요. 아까 말씀드렸던 여의도 선착장 위에 발리 스윙 즉 서울 스윙, 조이 스윙이 있어서 그 공간도 한번 같이 경험하면서 사진도 찍어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조은영: 이제 발리까지 갈 필요가 없네요.

    ◇김태욱: 네. 그리고 이제 이런 공간들이 상당히 재미있게 그리고 데이트 코스로도 굉장히 좋을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여의도를 비롯해서 여러 군데의 공간들을 연인들끼리 같이 다녀보시면 좋을 것 같고요. 각자의 관점에서 들여다보면 재미있게 찾아다닐 수 있는 나만의 방식으로 서울을 경험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아이랑 함께 와도 좋고요. 그다음에 친구랑 아니면 연인끼리 또 혼자 와서 천천히 또 다니다가 새로운 연인도 만나실 수 있을 것 같고요. 이게 서울이 갖고 있는 그런 도시에 사람들이 사는 매력들을 보여주는 자리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조은영: 끝으로 하고 싶은 말 있으실까요?

    ◇김태욱: 여러 가지 이야기를 말씀드렸는데요. 홈페이지를 한번 찾아봐 주시면 '서울 페스티벌.KR(https://seoulfestival.kr)'로 오시면 앞서 말씀드렸던 좋은 정보들을 이제 쉽게 얻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서울시, 서울관광재단, 수많은 관계자들이 고민하면서 준비하고 있습니다. 부족함도 있겠습니다만, 서울을 함께 즐기면서 같이 만들 수 있도록 함께 해 주시면 너무 좋을 것 같습니다.

    ◆조은영: 일단은 공간도, 시간도 굉장히 길어지고 넓어지고 했기 때문에 관계자들이 굉장히 애를 썼다라는 게 느껴집니다. 끝까지 무사히 안전사고 없이 잘 행사 마치셨으면 좋겠고요. 지금까지 서울 스프링 페스티벌 김태욱 총감독님과 귀한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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