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 대통령, 여·야대표 만나 '중동전쟁 위기 대응 협조' 당부

김종민 기자

kjm9416@tbs.seoul.kr

2026-04-07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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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대통령은 중동 전쟁으로 인한 위기 상황 극복을 위해 여야가 힘을 모아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열린 '여야정 민생경제 협의체' 회의에서 "우리가 통제할 수 없는 외부적 요인에 의해 이런 상황이 벌어져서 대응이 쉽지 않다"면서도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 야당에서도, 여당에서도 많이 배려해달라"고 말했습니다.

    추가경정예산안에 포함된 '고유가 피해지원금'과 관련해서는 "포퓰리즘이 결코 아니"라며 "'현찰 나눠주기'라고 하는 것은 과한 표현"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유류세 인상과 그로 인한 물가 상승이 워낙 크기에 국민의 어려움을 덜어주고자 소위 '전쟁 피해 지원금'을 준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헌법이 제정된 지 너무 많은 세월이 지나 '좀처럼 안 맞는 옷'이 됐다"며 개헌 필요성을 언급한 뒤 야당을 향해 "사실 국민의힘의 도움이 없으면 개헌은 불가능하다. 긍정적으로 논의를 해주십사 부탁드린다"고 말했습니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국민 삶이 큰 어려움에 빠져있는 만큼 지금은 정치의 모든 역량을 민생에 집중해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장 대표는 "대통령께서 국정운영의 기조를 바꾸고 나라와 국민을 위해 올바른 정책을 추진한다면 야당도 얼마든지 협력하고 힘을 보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추가경정예산안과 관련해 "꼭 필요한 곳엔 지원해야 마땅하지만 국민 70%에게 현금을 나눠주는 방식이라면 오히려 물가와 환율에 악영향을 줄 것"이라며 "잠깐의 기쁨으로 긴 고통을 사는 것이 될 수도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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