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 대통령 "국힘, 조폭설 사과 안 하나"

김선환 기자

ceraph@tbs.seoul.kr

2026-04-15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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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규제합리화위원회 1차회의에서 참석자 발언 듣는 이재명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대법원 판결에 따라 허위임이 법적으로 확정된 `조폭 연루설`과 관련해 공당인 국민의힘에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14일) 엑스에 "국힘당 소속 장모씨가 `이재명 조폭 연루`를 주장하고, 당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이재명 조폭설`을 퍼뜨려 질 대선을 이겼는데, 장씨의 유죄 확정판결로 조폭설이 거짓말로 드러났으니 최소한 유감 표명이라도 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어린아이들도 잘못한 게 드러나면 사과한다. 또 그렇게 가르친다"며 "큰 잘못이 백일하에 드러났으니 이제 사과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이미 지난 이야기지만 조폭설만 아니었어도, 대장동 부패 조작만 아니었어도 대선 결과는 완전히 달랐을 것"이라며 "차이는 0.73%(포인트), 100명 중 한 명도 되지 않았다"고도 했습니다.

    국민의힘 소속인 장영하 변호사가 2022년 20대 대선 국면에서 이 대통령의 `조폭 연루설`을 제기했고, 당시 국민의힘이 국회 국정감사 등에서 이를 집요하게 언급하며 의혹을 확산시키려 한 점이 결국 대선에까지 영향을 미쳤다는 판단을 드러낸 것으로 보입니다.

    장 변호사는 이와 관련해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기소돼 지난달 대법원에서 유죄가 확정됐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 게시글에 당시 장 변호사가 `조폭 연루설`을 제기한 근거로 삼았던 성남 폭력조직 국제마피아파 행동대원 박철민 씨의 가족이 2022년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기초의원 후보로 공천받았다는 내용의 언론보도를 첨부했습니다.

    그러면서 "국힘이 조폭설 유포로 대선을 훔칠 수 있게 한 공로자들에게 돈이든 자리든 뭔가 보상했을 것으로 추측했다"며 "이 사건의 실체가 언젠가는 드러나겠지요"라고 언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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