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서울 강북·노원 시원하고 동대문·중구 더워…녹지 불균형 탓

곽자연 기자

bodokwak@tbs.seoul.kr

2026-06-10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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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지표면온도 비교 <자료=그린피스>

    서울에서 가장 시원한 곳은 강북구와 노원구, 가장 더운 곳은 동대문구와 중구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린피스 동아시아지부 서울사무소는 '서울 녹지 소외 및 불평등 연구'를 통해 녹지 면적에 따른 서울 25개 자치구별 지표면 온도를 비교한 결과 지역에 따라 최대 6도 이상 벌어졌다며 강북구와 노원구가 가장 시원하고 동대문구와 중구가 가장 더웠다고 밝혔습니다.

    도시 녹지가 폭염 완화에 기여하지만, 지역에 따라 실제로 녹지 혜택을 누리지 못하는 시민들이 많아 우선 이들에 대한 폭염 대응력을 높여야 한다고 분석했습니다.

    지난 2024년 6월 18일 강북구의 지표면 온도는 36.4도, 노원구와 도봉구의 지표면 온도는 37.4도로 가장 낮았고, 가장 더웠던 동대문구는 43도, 중구 42.3도, 동작구 41.1도까지 올랐습니다.

    이날 강북구와 동대문구의 온도차는 6.6도까지 벌어졌는데, 그린피스는 강북구는 녹지 면적은 13.5km²로 서울에서 4번째로 넓고 동대문구는 녹지 면적은 1.3km²로 서울에서 가장 적다고 밝혔습니다.

    같은 해 8월 29일 노원구의 지표면 온도는 37.8도, 강북구는 37.3도, 서초구는 38.1도 순으로 서울에서 가장 낮았지만, 동대문구는 42.7도, 중구 42.5도, 구로구 41.8도 순으로 가장 더웠습니다.

    이와 함께 서초구의 녹지 면적은 19.6km²로 서울에서 가장 넓었고 노원구는 16.5km²로 서울 2위, 중구는 2km²로 동대문구와 영등포구 다음으로 제일 적었습니다.

    그린피스는 서초구의 녹지면적은 동대문구의 녹지면적의 15배 이상이라며, 1인당 녹지면적도 서초구는 서울에서 두 번째로 많은 반면 동대문구는 서울에서 제일 적다고 분석했습니다.

    또, 서울시와 자치구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예산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기후 적응과 완화에 더욱 적극적으로 투자하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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