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송 한국은행 총재는 "물가안정에 중점을 두고 늦지 않게 금리를 인상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신 총재는 오늘 오전 한국은행 창립 제76주년 기념식에서 "성장, 물가, 금융안정 상황은 통화정책 측면에서 비교적 명확하게 한 방향을 가리키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신 총재가 공개적으로 향후 금리 인상을 시사한 것은 지난달 28일 금융통화위원회 회의 당일 기자간담회와 이달 1일 한은 국제콘퍼런스 정책대담에 이어 벌써 세 번째입니다.
신 총재는 "5월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 이후 입수된 데이터도 이런 점을 확인시켜주고 있다"며 "통화정책은 정책변수 간 상충 관계에 직면하기 마련이지만, 지금은 그런 상충이 크지 않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향후 물가상승률은 정부의 물가안정대책이 상방 압력을 완화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겠지만, 공급 충격의 파급 영향이 확대되고 수요측 물가 압력도 커지면서 상당 기간 목표 수준을 상회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