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강훈식, 잇따른 예비군 훈련장 사고에 관련부서 질책

김선환 기자

ceraph@tbs.seoul.kr

2026-06-22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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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최근 서초구 예비군 훈련장에서 예비군 89명이 점심 도시락을 먹고 구토 증세 등 고통을 겪은 사안을 언급하면서 "청년들에게 국가와 정부, 군이 도대체 어떻게 느껴지겠냐"며 관련 부서를 강하게 질책했습니다.

    강 실장은 오늘(22일) 오후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한 달 전 포천에서 20대 예비군이 훈련 중 목숨을 잃은 데 이어 또 이같은 사고가 났다는 점을 언급하며, 국방비서관실과 관계부서가 급식과 위생뿐만 아니라, 예비군 훈련 체계 전반을 원점에서 재점검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강 실장은 또한 지난 15일 전남의 한 염전에서 노동자들을 상대로 폭행·감금 등 가혹행위를 한 업주 등 3명이 구속된 사안은 2014년과 2021년 신안군에서 발생했던 '염전 노동자 인권침해'와 같은 노동 착취와 인권유린이 떠오른다면서 해양수산부, 고용노동부, 경찰청 등 관계부처가 전국의 염전 고용 실태를 조사해 유사 사례가 있는지 철저히 조사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하라고 강조했습니다.

    강 실장은 아울러 사회적 논란을 우려해 산적한 문제들을 바꿔 나가지 않는다면 미래세대의 부담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질 것이라며, 미래세대를 위한 재정개혁 과제들을 폭넓게 논의하자고 제안했습니다.

    특히 반도체 호황으로 예상되는 초과 세수를 미래세대를 위한 사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정책 형성 과정에 미래세대가 직접 참여할 기회를 충분히 보장해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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