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국-이란, 동결자금 해제·핵사찰 등 핵심 쟁점 신경전

김종민 기자

kjm9416@tbs.seoul.kr

2026-06-23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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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과 이란이 종전 양해각서를 이행하기 위한 실무협상에 들어가기로 한 가운데 동결자산 해제와 핵사찰 등 핵심 사안을 놓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스위스 고위급 회담 결과와 관련해 미국이나 이란 쪽 고위 관계자가 특정 쟁점에 대해 언급하면, 반대 쪽이 즉각 반박하는 방식입니다.

    이란 수석대표를 맡은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이란 의회 의장은 고위급 회담에서 동결 자산 120억달러 해제 문제가 합의됐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미국은 동결자금 해제는 이란의 핵 포기 이행에 연계돼 있으며 협상 진전에 따라 단계적으로 풀어줄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

    국제원자력기구 핵 사찰단의 이란 복귀 문제를 놓고도 JD 밴스 미국 부통령은 이란이 핵사찰을 수용했다고 밝혔지만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새로운 약속을 하지 않았다"고 반박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란과 국제원자력기구 간의 상호 협력은 이슬람 의회의 승인과 최고 국가안보회의의 결정에 기반해 현행 절차에 따라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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