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CCTV 회전 안돼"…잠실 투표함 보관소 감시영역 사각지대 존재

김선환 기자

ceraph@tbs.seoul.kr

2026-07-0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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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림픽공원 개표소 내부 들어간 선관위 국조특위 <사진=연합뉴스>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사태 이후 시위로 봉쇄된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내 투표함 보관 장소와 그 주변에는 폐쇄회로(CC)TV로 촬영 못하는 사각지대가 있다고 중앙선관위가 밝혔습니다.

    선관위는 오늘(7일) 국회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 국정조사특위 윤상현 위원장에게 제출한 자료에서 "투표지 등 보관 장소 관련 CCTV는 고정형으로 설치돼 있어 회전이 불가능하며, 촬영 범위에 일부 사각지대가 있는 것으로 파악한다"고 전했습니다.

    CCTV 관리 주체인 한국체육산업개발 역시 윤 위원장에게 제출한 자료에서 사각지대의 존재를 인정했습니다.

    한국체육산업개발은 투표함 등 증거물이 보관된 사무실로 가는 길목을 CCTV 3대가 비추고 있으며 선거일인 지난달 3일부터 오늘까지 24시간 정상 가동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3대 모두 고정형이어서 사각지대가 발생하고, 투표함을 보관하는 사무실 내부에는 CCTV가 아예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사무실 입구를 영상에 담을 CCTV도 없다고 전했습니다.

    국조특위는 지난 2일 핸드볼경기장 개표소를 대상으로 한 1차 현장조사에서 CCTV 등이 부실하게 관리되고 있는 정황을 확인하고 송파구선관위를 질타했습니다.

    현재 핸드볼경기장 지하 사무실 두 곳에 송파구 전역의 투표함 약 380개와 투표지 247만 장, 투표록·개표록 등이 반출되지 못한 채 그대로 남아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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