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단일종목 레버리지, 개인투자 한도 20% 검토…당국 “과열엔 즉각 안정화 조치”

김종민 기자

kjm9416@tbs.seoul.kr

2026-07-30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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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가 국내 증시 변동성을 키운다는 지적이 커지자 경제·금융당국이 개인투자자에 대한 투자 한도 설정과 거래비용 인상 등 강도 높은 관리에 나섰습니다.

    긴급 상황에는 레버리지 배율을 조정하는 등 직접적인 시장 안정화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법적 근거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과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 이억원 금융위원장, 이찬진 금융감독원장, 하준경 청와대 경제성장수석은 어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긴급시장상황점검회의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재경부가 전했습니다.

    당국은 우선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에 대한 개인별 투자 한도를 설정하기로 하고, 예시로 '총투자금액의 20% 이내' 수준을 제시했습니다.

    구체적인 비율과 적용 방식은 추가 논의를 거쳐 확정될 전망으로, 투자자 전체 포트폴리오 내에서 레버리지 단일종목 비중을 제한해 쏠림과 과도한 레버리지 확대를 막겠다는 취지입니다.

    당국은 또 선물시장에서 이미 시행 중인 '과다호가부담금' 제도를 참고해, 단일종목 레버리지 거래에 대해서도 과도한 호가와 빈번한 주문·취소 등에 추가 비용을 부과하는 방안을 추진합니다.

    레버리지 상품을 활용한 고빈도·과열 거래에 사실상 '페널티'를 매겨 변동성을 완화하겠다는 구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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