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서울의 거리는 특별하다…서울의 버스킹 명소

김종민 기자

kjm9416@tbs.seoul.kr

2026-07-30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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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BS 라디오 (FM 95.1) [TBS FM 서울마이소울 조은영입니다]

     

    방송일시 : 2026 7 30 ( )

    진행 : 조은영 서울관광재단 홍보팀장

    출연자 : 재주소년 박경환 , 가수 조문근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조은영 서울관광재단 홍보팀장 ( 이하 조은영 ) : 서울의 길 위에는 수많은 이야기가 흐릅니다 . 여행과 관광 사이에서 만난 사람들의 진짜 목소리를 전하는 시간 , 도시의 감성을 찾아가는 인터뷰 , 소울 풀 서울 인터뷰 .

    서울의 매력은 유명한 관광지에만 있는 게 아닙니다 .

    골목 끝에서 우연히 만나는 노래 한 곡이 여행을 특별하게 만들기도 하죠 . 그래서 오늘은 길 위의 무대 , 버스킹 문화에 관한 얘기 나눠볼게요 . 어렵게 모신 37 번째 소울풀 게스트 , 진짜 어렵게 모셨습니다 .

    내가 진짜 버스킹 출신이다 !’ 길거리 밴드로 시작해 슈퍼스타 K, 보이스트롯 등 오디션 프로그램을 촤악 ~ 휩쓴 가수 조문근 , 그리고 버스킹 프로그램은 내 손에서 만들어진다 !’ 원더버스킹 음악감독이자 따뜻한 감성의 싱어송라이터 , 재주가 얼마나 많은지 모르겠어요 . 재주소년 나와주셨습니다 .

    진짜 오랜만에 뵙습니다 . 오랜만에 뵙다 보니까 스타일이 많이 바뀌셨어요 . 인사 먼저 부탁드릴게요 .

     

    재주소년 박경환 ( 이하 박경환 ) : 안녕하세요 . 노래 속에서는 늘 소년으로 살아가고 싶은 재주 소년 박경환입니다 .

     

    조은영 : 40 대시죠 ?

     

    박경환 : ( 인삿말 ) 준비하라고 하셔서 열심히 준비했습니다 .

     

    조은영 : 하하 좋습니다 . 소년 같은 마음으로 노래를 부르는 재주소년님 .

    예전에 뵀을 때는 뭔가 시골에서 올라온 느낌도 나면서 순수한 이미지였거든요 . 오늘 하와이에서 날아오신 느낌이에요 .

     

    박경환 : 여름에는 언제나 이렇게 . 어디 못 놀러 가더라도 휴양지룩을 고집하고 있고요 . 요즘은 수염을 안 자르기 시작했어요 . 일주일 조금 넘었습니다 .

     

    조은영 : 그러니까요 . 일주일 전에도 TBS 나오셨잖아요 .

     

    박경환 : 네 맞아요 . ‘ 함춘호의 포크송 에 나왔어요 .

     

    조은영 : 그러니깐요 . 원래 초면이라 반갑고 또 두 번 보면 또 구면이라 반가운 것처럼 TBS 직원분들이 굉장히 반가워하시더라고요 .

     

    박경환 : 감사하네요 .

     

    조은영 : 근데 수염을 기르고 나니까 확실히 이미지가 많이 바뀐 느낌은 있어요 .

     

    박경환 : 제가 예상한 것보다 더 반응이 좋더라고요 .

     

    조은영 : 어떤 반응일까요 ?

     

    박경환 : 재미있다고 . 만지기 재미있다고 . 그래서 몇 번 자르려고 했는데 자르지 말라고 하더라고요 . 아이들이 .

     

    조은영 : 그럼 더 기를 생각이신 거에요 ?

     

    박경환 : 일단 놔둘 수 있을 때까지 나둬 보려고 합니다 .

     

    조은영 : 그러면 다음에 , 세 번째 나올 때는 수염 한번 묶어서 나와주세요 . 리본 모양으로 .

     

    박경환 : 알겠습니다 .

     

    조은영 : , 그리고 문근님 . 진짜 오랜만에 뵙네요 .

     

    가수 조문근 ( 이하 조문근 ) : , 반갑습니다 . 요즘 육아와 커피에 빠져 사는 조문근입니다 .

     

    조은영 : 그렇게 표현해 주시니까 굉장히 가정적이고 로맨티스트 같은 느낌이 물씬 나네요 .

     

    조문근 : 굉장히 부정적으로 다가오는데요 . ‘ 안 그런데 그런 척하는 거 아니야 ?’ 라는 느낌으로 얘기해 주셨는데 . , 요즘에 아기 키우는 맛에 . 둘째 딸이 태어났거든요 . 3 개월 전에 .

     

    조은영 : 어머 , 이제 100 일 된 거예요 ?

     

    조문근 : , 지금 제가눈을 뜨고 있는 건지 감고 있는 건지 . 아직도 귀에서 .

     

    조은영 : 응애 , 응애 ?

     

    조문근 : 아기 소리가 아직도 울리고 있는데 . 초대해 주셔서 잠깐 바람 쐬러 나왔습니다 .

     

    조은영 : 가정이 화목해서 그런지 낯빛은 더 좋아지신 것 같아요 .

     

    조문근 : 잠을 못자니까 얼굴이 창백해지는 , 혈액순환이 안 되는 그런 느낌을 받아서 .

     

    조은영 : 근데 하얘지긴 했어요 .


    조문근 : 밖에 안 나가니까 . 한여름에 , 이렇게 더울 때 바캉스도 가고 해야 되잖아요 . 근데 저희는 뭐 그냥 집에서 에어컨 틀고 아이와 함께 바캉스를 보내고 있습니다 .

     

    박경환 : 저희 집은 삼형제라서 . 딸 둘이라니까 되게 황홀하게 느껴져요 저 집 분위기는 어떨까 ?


     

    조문근 : 사실 제가 삼형제거든요 . 그래서 여자 가족이 처음 있는 일이에요 . 엄마 말고는 집 안에 여자가 없었던 .

     

    조은영 : 그렇겠어요 . 어때요 ?

     

    조문근 : 어색해요 . 지금도 . 사실 아들들이면은 그냥 군대식으로 키우면 되는데 . 딸들은 말 한마디 한마디가 굉장히 조심스럽게 .

     

    조은영 : ‘ 아빠가 어떻게 나한테 이럴 수 있어 ?!’ 이런 느낌일까요 ?

     

    조문근 : 안 돼 . 그러지 마 . 벌써 PTSD 오려고 그래 .

     

    조은영 : 좋습니다 . 지금 재주소년과 가수 조문근님 나와 주셨는데 . 오늘 두 분한테 궁금한 점 또 하고 싶은 말 , 소통창 계속 열어둘 거니까 편하게 의견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오늘 문자 주신 분들 중에 저희 추첨을 통해서 우산이랑 , 양우산이에요 . 양산도 같이 기능하는 양우산 . 그리고 한강 버스 키링도 보내드릴 겁니다 . 실시간 소통 , 어디로 문자하면 될까요 ?

     

    조문근 : #0951, 짧은 글 50 원 긴 글 100 원이 드는 문자로도 함께 하실 수 있고요 . TBS 앱으로 소통하는 건 무룝니다 . 문자 많이 보내주세요 .

     

    조은영 : 너튜브로도 만나실 수 있죠

     

    박경환 : 너튜브 창에 ‘TBS 시민의 방송 검색해서 들어오시면 스튜디오 현장 , 저희들이 대화를 나누는 이 모든 모습을 눈으로 확인하실 수 있고요 . TV 로도 생중계되고 있는데 , 아래 자막이 나가고 있는 건가요 저기 나가고 있습니다 . 244 , 214 , 245 번 채널을 잡아주시면 되겠습니다 .

     

    조은영 : 좋습니다 . , 그럼 서울의 거리를 가장 잘 아는 뮤지션 두 분과 서울 버스킹 명소에 대해서 본격적으로 얘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

    우선 조문근씨한테 물어볼 건데 . 길거리 공연 , 그러니까 버스킹을 직접 해보신 경험이 있으시잖아요 .

     

    조문근 : 그렇죠 .

     

    조은영 : 버스킹하면 . 뭐 추억의 장소들 , 많이 지나갈 것 같아요 . 가장 먼저 어디가 떠오르시나요 ?



    홍대 거리 버스킹 <사진=서울관광재단>

     

    조문근 : 아무래도 대한민국에서 가장 대표적인 장소는 홍대 , 지금은 걷고 싶은 거리로 변했죠 . 거기서 댄스도 하고 , 싱어송라이터들 노래도 하고 , 힙합팀 랩도 하고 . 저희 때는 조금 달랐던 거리가 있었어요 . 저희는 홍대 바로 앞에 , 예전에 , 지금은 공원으로 바뀌었는데 , 예전에 놀이터였죠 . 그 놀이터에서 저녁과 새벽에 노래를 부르곤 했었습니다 .

     

    조은영 : 그때 반응이 어땠어요 ?

     

    조문근 : , 항상 뜨거웠죠 .

     

    박경환 : 추억이 떠오릅니다 .

     

    조문근 : 술과 함께 했으니까 . 항상 .

     

    조은영 : 그러면 저녁 때 많이 이루어진 거죠 , 버스킹이 ?

     

    조문근 : 그렇죠 . 낮 보다는 해가 지고 사람들이 감성적일 때 , 그때 버스킹을 많이 했었고 . 그 시간대에 하다 보니까 여러 가지 이야기들도 많았죠 .

     

    조은영 : 어떤 얘기가 있을까요 ?

     

    조문근 : 버스킹은 그냥 저의 감성으로 노래 부르기도 하지만 , 항상 저희 앞에는 팁 박스라는 게 놓여 있었습니다 .

     

    조은영 : 지금도 있죠 ?

     

    조문근 : 지금도 있죠 . 팁 박스를 신경 쓰지 말라고 얘기를 해 드리면 , 항상 팁 박스를 신경 써주셨습니다 . 당시에는 제가 아르바이트를 하고 , 항상 팁을 받는 게 생계 수단 중에 하나였었어 . 그걸로 많은 생활을 했었죠 .

     

    조은영 : 근데 , 경제가 좀 좋아져야지 팁 문화도 발달되잖아요 .

     

    조문근 : 그렇죠 .

     

    조은영 : 경제의 영향을 또 받으실 것 같아요 .

     

    조문근 : 경제의 영향을 많이 받죠 . 돈이 좀 쏠쏠하게 들어온 날은 저희 팀에 있던 친구들은 항상 맛있는 거 사달라고 할 정도로 , 되게 재밌게 많이 하고 . 또 당시에는 팁 문화도 아직 생소할 때였어서 , 되게 신기해하시면서도 많이 참여해 주셨어요 .

     

    조은영 : 지금은 좀 더 젊은 친구들이 나와서 . 10 , 20 대 초반 이런 친구들이 버스킹을 하러 나오더라고요 . 이 친구들 보면 어떤 생각이 드세요 ?

     

    조문근 : 가끔은 조금 더 연습 많이 해서 나오면 참 좋겠다는 생각도 할 때도 있고 . 어떤 때는 어 저 친구는 왜 여기 있지 ? TV 에 나올 친구인데 . 이런 친구들도 있고 . 근데 그 맛인 것 같아요 .

     

    박경환 : 그렇죠 .

     

    조문근 : 버스킹은 알 수 없는 상황에서 갑작스럽게 받아들여지고 , 그냥 그 문화 속에 들어가는 거잖아요 . 그 친구들은 연습이지만 무대 공연도 하고 . 그리고 친구들이 그 무대 자체를 굉장히 즐기는 게 보이니까 . 관광 오신 분들도 마찬가지고 지나가시는 분들도 마찬가지고 . 굉장히 , 뭐랄까 , 하나의 큰 추억이 되는 거라서 . 저는 경험할 수 있다면은 꼭 버스킹을 한 번씩 봤으면 좋겠어요 .

     

    조은영 : 근데 버스킹이 마치 기대하지 않고 그냥 길을 걸어가다가 갑자기 만난 , 보물 찾기에 당첨된 것처럼 그런 맛이 또 있어서 .

     

    조문근 : 맞아요 .

     

    조은영 : 그래서 버스킹 문화가 좀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 . 그리고 그런 활동을 할 수 있게끔 정부나 지자체에서도 많이 좀 무대를 만들어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어요 .

     

    조문근 : 만들어주시면 너무 감사하죠 .

     

    조은영 : 제가 꼭 만들어 줄 수 있을 것만 같았는데 .

     

    조문근 : 너무 감사하죠 .


    홍대 거리 '댄스' 버스킹 <사진=서울관광재단>

     

    조은영 : 저도 좀 이상했네요 . 방금 근래에 야간 관광을 서울에서 활성화하려는 그런 움직임이 있어서 홍대 거리를 다녀왔었어요 . 그런데 버스킹 문화가 지금도 너무 잘 정착이 된 곳이라서 . 한쪽에서는 힙합 랩을 하고 , 조금만 걸어가다 보면 문근씨처럼 , 밴드처럼 하는 친구들도 있었고 . 또 걸어가다 보면 아이돌 춤을 따라 하는 춤 문화도 있더라고요 .

     

    박경환 : 댄스 버스킹도 있죠 .

     

    조은영 : 요즘 댄스 버스킹도 많이 하나요 ?

     

    조문근 : 엄청 많죠 . K-POP 이 전 세계적으로 너무 흥행하고 있어서 . 쇼츠도 많이 찍으시고 . 관광 오셨다가 댄스 버스킹하는 친구들과 같이 춤을 추는 문화도 있더라고요 . 좋아하는 가수의 노래가 흘러나오면 다 같이 나와서 동작을 따라 하고 . 마치 저희가 엄청 유명한 노래를 부르면 관객들이 떼창 불러주시듯이 , 댄스도 그런 게 있더라고요 .

     

    조은영 : 저는 그렇게 단체 춤을 췄던 건 마카레나 밖에 .

     

    조문근 : 여기서 이제 나오는 거죠 .

     

    박경환 : 저희가 연식이 통하는 거 같아요 .

     

    조은영 : 같은 세대인 것 같습니다 .

     

    조문근 : 나를 보던 나를 보니까 너무 힘드네요 .

     

    박경환 : 어렸을 때 부모님이 , 기타 들고 나가서 어디서 뭐 하려고 그러면 말리잖아요 . 그거 해서 뭐 하려고 그러냐고 . 그런데 이제 낭만을 좇아서 이런 행위들을 해 온 저희가 , 어떻게 보면 선구자적으로 많이 했었고 . 지금 더 많은 세대가 하는 것 같아요 .

     

    조문근 : 그 뭐랄까 , 인터넷이라든가 이런 게 너무 발달해서 무언가 무대만 주어지면 세상에 뻗어 나갈 수 있는 길들이 너무 많잖아요 . 버스킹도 하나의 등용문이 될 수 있는 길일 수도 있기 때문에 많이 찾아주시는 것 같아요 .

     

    조은영 : 맞습니다 . 사실 뭐 K-POP 이 지금 전 세계적으로 이렇게 흥행하게 된 데는 20 년 전 , 30 년 전에 조문근과 재주소년이 있었기 때문이다 .

     

    박경환 : 30 년까지는 안 가죠 .

     

    조은영 : 그러면 홍대 말고 문근씨의 기억에 남는 장소는 또 어디일까요 ?


    연세로 차 없는 거리 <사진=서울시>

     

    조문근 : 제가 홍대 거리보다 더 많이 버스킹을 했던 자리가 있었어요 .

     

    조은영 : 어디예요 ?

     

    조문근 : , 신촌의 , 뭐라고 부르죠 ?

     

    박경환 : 연세로 .

     

    조문근 : 연세로 . 거기가 그때는 버스가 다니던 길이었고 , 그 옆에 큰 백화점이 있었어요 . 그 백화점 뒤에 작은 공원이 있었어요 .

     

    박경환 : 약속 장소로 많이 .

     

    조문근 : , 맞아요 . 그 백화점 뒤에 작은 공원에서 , 거기서 많이 노래를 했었죠 . 지금은 연세로에 주말에는 차가 안다녀서 거시서 버스킹을 많이 하는데 , 저희 때는 거기 한곳밖에 없었어요 .

     

    조은영 : H 백화점 뒤쪽에 있는 .

     

    조문근 : 맞아요 . 

     

    조은영 : 공원에서 주로 많이 하다가 . 지금 보니까 , 홍대도 그렇고 신촌도 그렇고 버스킹하는 장소가 조금 바뀌는 것 같기는 해요 .

     

    조문근 : 네 제가 기억하는 공간들이 사라지고 있더라고요 .

     

    박경환 : 여기 , 버스가 다니던 시절에 . 제가 버스 타고 많이 갔거든요 . 거기에 음반샵이 있어서 . 새로운 음반 나오면 꼭 거기 가서 샀어요 .

     

    조은영 : 그럼 간 김에 버스킹 공연도 보고 오시고 . 지금은 연세로가 차 없는 거리로도 활용이 되고 있는데 , 주변 상권에서는 매출이 하락하다 보니까 너무 힘들다는 얘기도 있어서 . 차 없는 거리가 좋다 , 안 좋다 , 의견이 분분하기는 해요 . 그런데 연세로는 아무래도 대학가 근처이기도 하고 젊음을 상징하는 거리다 보니까 . 저는 개인적으로 공연을 하면서 얻는 활기도 필요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은 들어요 .

     

    조문근 : 일단 공연을 하면 사람이 모이기 때문에 . 사람이 모이면 소비가 시작됩니다 .

     

    조은영 : 좋습니다 .

     

    조문근 : 어쨌든 사람을 불러 모을 수 있는 공간이라면 , 그곳은 흥행할 수 있는 거리가 될 수 있어서 . 많은 지원 부탁드리겠습니다 .

     

    조은영 : 연세로가 매주 일요일 차 없는 거리로 운영이 되고 있습니다 . 일요일마다 오전 9 시부터 밤 10 시까지 보행자를 위해서 전면 개방되고 차들은 통행이 금지되고 있으니까 참고해 주시고요 .

    여기가 신촌 로터리부터 연세대 삼거리까지 한 550m 정도 된다고 합니다 .

    방금 소개하신 연세로나 홍대 쪽을 왔다가 우연히 버스킹을 보고 자리에 멈추신 분들도 있으실 텐데 . 문근씨는 지금 보니까 그쪽 일대에서 많이 활동 했던 것 같아요 . 그래서 만약에 신촌이나 홍대 쪽을 놀러 간다 하면 여기는 좀 꼭 봐야 된다는 그런 명소가 있을까요 ?

     

    조문근 : 개인적으로 데이트 장소로 추천할 만한 건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이 안 가더라고요 . 대학교 안에 들어가 보시면 진짜 좋아요 .

     

    조은영 : , 오히려 대학 안을 들어가라 ?

     

    조문근 : 그렇죠 . 맛있는 밥집 , 맛있는 커피집이 많은데 그런 데는 다 가볼 수는 없잖아요 . 하지만 대학교 안쪽으로 들어가 보면 진짜 걸을 수 있는 공간들이 너무 많고 이쁜 공간들도 너무 많거든요 . 그래서 그 동네에 , 홍대나 신촌에 가시면 그 근처에 있는 대학교를 꼭 가보셔라 . 안에 들어가는 건 전혀 막지 않으니까요 .

     

    조은영 : 홍대나 신촌 쪽에 있는 대학가는 꼭 들러보고 왔으면 . 여기서 버스킹도 보고 , 좋습니다 .

    그러면 이번에는 재주소년님한테 여쭤보고 싶은데 , TBS 원더버스킹 이라는 프로그램이 있었어요 . 어떻게 거기 음악 감독을 하게 되셨던 거예요 ?

     

    박경환 : 시즌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 것 같은데 . 제가 시즌 1 , 처음 프로그램 만들어질 때 음악 감독이었고요 . 정인 , 지소울 , 아일 , 이런 분들이 이제 가수였고 저랑 연주자 몇 분 같이 . 버스킹이 제약이 있잖아요 . 악기를 다 갖다 놓고 할 수가 없으니까 아주 소규모 편성으로 해야 되는데 . 그거를 어쿠스틱하게 편곡해서 한 날 모여서 합주 하고 , 또 모여서 방송 찍고 그렇게 했던 방송입니다 .

     

    조은영 : 약간 JTBC 그 방송이랑 조금 비슷하게 .

     

    박경환 : 비긴어게인 이랑 비슷해요 .

     

    조은영 : 지금 여기 영상을 도와주고 있는 PD 님이 원더버스킹 같이 했던 PD 님이에요 . 그래서 재주소년 나올 때 자막에 만능 음악 감독 이라고 달아주셨는데 , 사심이 굉장히 많이 쏠린 자막이었던 것 같습니다 . 그러면 버스킹 문화 자체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도 알려주세요 .

     

    박경환 : 저는 문근씨와 같이 나온다고 그래서 . 제가 도저히 주름 잡을 수 없는 버스킹의 원조시잖아요 .

     

    조은영 : , . 버스킹 왕 .

     

    박경환 : 근데 저는 , 제가 용기 있게 기타 들고 나가서 찐 버스킹을 한 적은 없거든요 . 그냥 다 지붕 있는 데서 했어요 .

     

    조은영 : 곱게 자랐다 . 너무 .

     

    박경환 : 그랬는데 . 그래도 뭐 , 공연할 수 없을 만한 공간이지만 개척해서 한 곳은 있는데 . 거의 실내 버스킹 같은 느낌이었죠 . 뭐 책방이라든지 이런 곳들 , 카페라든지 . 이렇게 한 적은 있는데 . ‘ 원더버스킹 을 할 때 느낌이 그랬어요 . 우연히 , 정말 뚜껑 없는 데서 만나는 낭만 . 그리고 그날의 날씨와 관객 . 누가 올지 , 이런 거 전혀 모르잖아요 . 그 의외성이 너무나 매력인 것 같아요 . 그래서 리허설 때까지만 해도 너무 추워서 안 되겠다 . 진짜 추웠거든요 . 10 월 말인데 아직 가을인데 이렇게 추울 줄 몰랐는데 너무 추운 거예요 . 손이 너무 춥고 근데 관객들 오니까 아무렇지도 않게 다 이루어지는 마법 같은 시간이었습니다 .

     

    조은영 : 진짜 버스킹하다 보면 관객이랑 같이 만들어가는 공연이다 보니까 관객의 반응에 따라서 버스킹의 질도 달라질 것 같아요 .

     

    조문근 : 그럼요 . 비 오면 같이 도망가기도 하고 . 버스킹하다가 같이 짐 싸 들고 도망가서 . 보고 계시던 관객분들이 저희 악기들을 같이 들고 안으로 같이 들어가 주고 .

     

    조은영 : 그렇게 해서 없어진 건 없었어요 ?

     

    조문근 : 다행히도 없어지지는 않았습니다 .


    상암 문화비축기지 <사진=서울관광재단>

     

    조은영 : 그러면 ( 원더버스킹 제작 ) 당시에 서울 어떤 장소에서 촬영을 했었는지 기억이 나세요 ?

     

    박경환 : 서울에서도 두 번 했고 , 다른 도시에서도 했는데 . 서울은 맨 처음에 , 이 근처네요 . 상암 문화 비축기지라는 데서 했어요 . 

     

    조은영 : 어땠어요 ?

     

    박경환 : 그 공간이 , 굉장히 예쁘게 꾸미긴 했었는데 원래도 예쁜 곳인 것 같아요 . 원래 문화 비축기지가 되기 전에는 , 2017 년 이전에는 석유 저장 시설이었대요 . 그런데 석유를 비축하다가 문화를 비축하게 된 거죠 .

     

    조은영 : 너무 라임 좋다 . 역시 만능 음악 감독이네 .

     

    조문근 : 역시 음악에는 돈이 들어간다 .

     

    박경환 : 볼거리도 굉장히 많고 . 제가 꿀팁을 하나 알게 됐는데요 .

     

    조은영 : 어떤 거죠 ?

     

    박경환 : 8 5 일부터 31 일까지 수영장이 열린대요 . 근데 영유아 기준 , 8 세까지 적용되는 것 같습니다 . ( 조문근씨 가족 ) 적용되는 것 같은데 ?

     

    조문근 : , 저 근처에 살거든요 .

     

    박경환 : 어떤 게 꿀팁이냐면 예약 보증금이 있거든요 . 1 만원 . 그런데 노쇼만 아니면 가셔서 그 돈으로 간식을 사 먹을 수 있습니다 .

     

    조문근 : 아 꿀팁이죠 너무 꿀팁이 저는 완전 너무 좋은 정보인데요 .

     

    박경환 : 맞춤형이네요 .


    조은영 : 문화 비축기지에서 8 월에는 여름을 담은 작은 물놀이터 , 이 이름인 거죠 ? 거기서 어린이 야외 물놀이 체험도 할 수 있다고 하니까 참고해 보시고 지금 영유아 기준으로 20 명 정도씩 받고 있나 봐요 . 그래서 초록색 포털 사이트에서 예약창 , 어제 오전 7 시부터 열려 있으니까 예약 얼른 해서 8 월달에도 즐겨보셨으면 좋겠습니다 .

    문화비축기지가 야외 공원은 24 시간 얼마든지 볼 수 있는데 , T1 부터 T6 까지 탱크를 보려면 오전 10 시부터 저녁 6 시까지만 운영이니까 , 이것도 알고 가시면 좋을 것 같고 . 이런 공공에서 운영하는 곳은 월요일이 정기휴무더라고요 . 그래서 이것도 기억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 그럼 상암 문화비축기지 말고 또 버스킹하기에 괜찮았던 장소 , 기억에 남는 장소 어디가 있을까요 ?

     

    박경환 : ‘ 원더버스킹 마지막 녹화를 했던 공간이 광화문 옆에 있는 서울 공예박물관이었어요 .

     

    조은영 : 오 어땠어요 ?

     

    박경환 : 근데 정말 정말 정말 너무 추웠어요 . 초겨울이었거든요 . 이때는 또 12 월 초쯤인데 아직 초겨울이니까 괜찮겠지 했는데 정말 최강 한파였어요 .

     

    조은영 : 추우면 악기 연주할 때 손가락이 안 움직이지 않아요 ?

     

    박경환 : 문제가 생기더라고요 . 핑거링이 안 되는 거예요 .

     

    조문근 : 저는 손에 피가 많이 났어요 . 저는 특히나 버스킹할 때 잼베라는 악기를 많이 쳤기 때문에 . 손이 얼어 있는 상태에서 언 잼베를 치니까 약간 벽돌을 때리는 .

     

    박경환 : 소리도 다르게 나겠다 .

     

    조문근 : 근데 한창 노래를 하고 있을 때는 흥분돼 있으니까 그걸 모르죠 . 끝나고 나서 집에 와서 손을 봤더니 피가 있고 악기에도 피가 묻어 있더라고요 .

     

    박경환 : 관객들이 핫팩 건네주시고 캔 커피 따뜻한 거 건네주시고 . 계속 데우고 주머니에 손 놓고 있고 깔고 앉아 있고 .

     

    조은영 : 서로가 온기를 나누면서 해야 하는 게 버스킹이군요 . , 그러면 버스킹 얘기 나왔으니까 재주소년의 버스킹 같은 버스킹 한번 들어봐야 할 것 같습니다 . 음악 감독님이 만약에 직접 거리에서 공연한다면 어떤 노래를 불러주실까 . 굉장히 기대돼서 어떤 노래 오늘 들어볼 수 있을까요 ?

     

    박경환 : 사실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 선곡에 대해서 . 제 노래를 할 수도 있고 그런데 , 재주소년이 보유한 곡들 굉장히 서정적이에요 . 근데 이거를 제가 2005 년쯤에 많이 불렀었어요 . 이유는 커버 곡이고요 . 그러니까 버스킹에서 사실 유명한 노래가 나오면 호응이 훨씬 좋잖아요 .

     

    조문근 : 그렇죠 . 정말 너무 잘아시네요 .

     

    박경환 : 그래서 오늘의 주제오 맞으려면 , 오래 전 선곡을 , 봉인되어 있던 선곡을 풀어야 되겠다는 생각이 .

     

    조은영 : 기대치가 막 올라가고 있습니다 . 제목이 뭐예요 ?

     

    박경환 : 선글라스도 끼고 왔습니다 . ‘ 태양을 피하는 방법 준비했습니다 .

     

    조은영 : 가수 비의 태양을 피하는 법 과는 좀 다른 매력이 있을 것 같습니다 . 서정적이었던 그 남자의 변신 , 오늘 기대해 주셔도 좋습니다 . , 재주 소년은 태양을 피하는 법 박수로 청해 듣겠습니다 .


     

    조문근 : 랩 안할 줄 알았는데 .

     

    조은영 : 저도 깜짝 놀랐어요 .

     

    박경환 : 버스킹의 묘미는 의외성이라서요 .

     

    조은영 : 재주소년 하면 이제 귤이 아니라 태양을 피하는 게 생각이 날 것 같아요 .

     

    박경환 : 많이 준비했습니다 . 오랜만에 불러야 해서 , ( 기타 ) 치면서 부르기가 되게 어려운 곡이라서 .

     

    조은영 : 오늘을 위해서 준비했습니다 . 체리조아님께서 너무 감미롭게 들려서 저는 태양을 피하고 싶지 않았어요 라고 해주셨고 . 윤세호님께서는 와 아니 이런 섹시한 노래도 감미롭게 부를 수 있는가라고 남겨주셨어요 .

     

    박경환 : 사실 제가 의도한 거는 다른 노래들이 감미로워서 , 이 노래만큼은 안 감미롭고 싶은데 감미롭다고 해 주시는군요 . 감사합니다 .

     

    조은영 : 호길님도 의외였어요 . 태양을 피하다니 라면서 이렇게 웃음 표시까지 날려주셨는데 . 다들 의외성에 깜짝 놀라셨던 것 같습니다 .

     

    박경환 : 이게 중간에서 두 분이서 막 풉 , 풉 해 주셔야 이게 제가 힘을 받아서 할 수 있는데 되게 진지하게 들으셔서 .

     

    조문근 : 아니 혹시 그 하다가 중간에 멈추실까봐 .

     

    박경환 : 너무 싫어서 ~ 이런 걸 했어요 .

     

    조은영 : 아니 저는 계속 으 , 아 하셔서 어느 타이밍에 을 해야될지 . 그래도 조아님께서 리액션이 너무 좋습니다 . 아하 라고 남겨주셨는데 . 다들 기분 좋게 들으신 것 같습니다 .

    문근님의 라이브를 안 들을 수가 없어요 . 길거리 공연의 왕이시니까 .

     

    조문근 : 아이고 .

     

    박경환 : 왕이세요 , 황제세요 .

     

    조문근 : 초반에 시작했었다고 .

     

    조은영 : 조상 , 조상 .

     

    조문근 : 너무 갔다 . 조상은 .

     

    조은영 : 원하는 곡이 있으실까요 ?

     

    조문근 : 버스킹했을 때는 부를 수 없었던 곡이었죠 .

     

    조은영 : 어떤 노래였어요 ?

     

    조문근 : 제가 부를 노래는 그때 버스킹을 하고 나서 그걸 발판 삼아 슈퍼스타 K’ 라는 프로그램에 나가고 , 제가 사람들에게 알려지고 . 그러고 나서 처음으로 나온 앨범의 노래를 준비했거든요 .

     

    박경환 : 영화 같은 스토리예요 .

     

    조은영 : 1 집 타이틀곡 ?

     

    조문근 : 그 노래를 준비했는데 . 아까 대기실에서 계속 재주소년 형님과 같이 얘기하다가 , 버스킹인데 왜 니 노래 불러 . 커버곡 하고 많은 사람들이 아는 노래를 해야지 . 그래서 중간에 바꿀까 하다가 그래도 제 노래 한번 불러드리고 . 만약에 시간이 여유가 된다면 하나 더 .

     

    박경환 : 믹스 , 믹스 .

     

    조은영 : 믹스된 거 뭐 하나 더 .

     

    조문근 : 믹스 ? 제가 그거는 조금 생각해 보겠습니다 .

     

    조은영 : 자 그럼 그 곡 . 제목 한번 말씀해 주십시오 .

     

    조문근 : 조문근의 너라는 걸 들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조은영 : 같이 청해 듣겠습니다 .


     

    조은영 : 너무 좋죠 .

     

    박경환 : 너무 낭만적이에요 .

     

    조은영 : 나의 노래는 계속될 거야 . 중간에 가사가 있는데 , 저는 약간 거기서 뭉클했어요 .

     

    조문근 : 왜요 , 왜요 , 왜요 .

     

    조은영 : 진짜 노래를 오래 불러주셨으면 좋겠어요 .

     

    조문근 : 꿈이에요 .

     

    박경환 : 아니 육아하신 얘기 듣고 그러다 보니까 , 그 육아의 긴 터널을 지나서 다시 버스킹을 해주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 제 허벅지를 잼배처럼 .

     

    조문근 : 두 딸이 빨리 커서 아빠 버스킹하는 거 꼭 좀 봤으면 좋겠네요 .

     

    조은영 : 세호님께서도 앵콜 , 앵콜 외쳐주셨고 조문근씨 살살 녹습니다 . 양희은 목소리 같아요 남자 양희은 . 그런 얘기 남겨 주셨고 . 그리고 체리님께서 ; 조문근님이 부르는 노래는 믿고 듣는 노래죠 . 음색이 특히 귀가 끗해지게 하는 마법의 손길이 있습니다 . 예전에는 미소년 같았는데 지금은 성숙한 청년으로 변한 것 같아요 ‘.

     

    조문근 : 이제 성숙한 중년으로 .

     

    조은영 : 아 근데 양희은 성대모사 같다 는 분이 많으셔서 .

     

    조문근 : 감사합니다 . 너무 영광이죠 .

     

    조은영 : 양희은씨랑 콜라보 해보는 것도 .

     

    박경환 : 평상시 목소리는 안 되실 것 같고 노래를 부르다가 딱 하셔야 될 것 같아요 .


    조문근 : 그렇죠 .

     

    조은영 : 역시 만능 음악 감독 . 요것도 아이디어로 한 번 삼아보겠습니다 .

    저희 지금 , 약간 웃음 터진 것 같다고 해 주셨는데 . 지금 되게 즐겁게 잘 하고 있어요 . 그런데 얘기를 하다 보니까 시간이 벌써 .

     

    박경환 : 끝날 시간이에요 .

     

    조은영 : 진짜 후루룩 갔는데 .

     

    조문근 : 몇 마디 안 했네 .

     

    조은영 : 몇 마디 안 했는데 .

     

    박경환 : 대본이 되게 두꺼운데 .

     

    조은영 : 준비한 거 있으니까 짧게 짧게 한번 얘기 좀 더 해보고 갈게요 .

    우리 재주소년한테 여쭤보고 싶은 게 , 주변에 버스킹하는 거 즐기는 싱어 송 라이터들이 있을까요 ?

     

    박경환 : 저도 SNS 를 통해서 이 후배들이 하고 있다는 걸 보게 됐는데 조영남 , 주태중 , 한이 , 이토마토 뭐 이런 아티스트거든요 . 다 유재하 음악 경연 대회 출신 아티스트들이에요 . 다 같이 장비 싸들고 망원 한강공원에 가더라고요 . 그 모습을 SNS 상으로만 보는데 , 함께 하고 싶다 . 너무 좋아 보였어요 .

     

    조은영 : 저는 조영남 이라고 적혀 있어서 . 경상도 , 전라도 , 그거 생각했는데 . 다른 분이시구나 .

     

    박경 : 신인 조영남이 있습니다 .

     

    조문근 : 우와 , 진짜 입 앞에 아른거렸는데 꺼내시네요 .


    망원 한강공원 <사진=서울관광재단>

     

    조은영 : 제가 대신 했어요 . 그럼 망원 한강공원도 요즘에 버스킹이 많이 있는 거에요 ?

     

    박경환 : 한강에서 많이 하더라고요 .

     

    조은영 : 한강공원에서도 해보신 적 있으세요 ?

     

    조문근 : 대표적으로는 여의도 한강공원 . 여의도가 또 굉장히 , 여의루역 나가면 딱 있는 , 앞에 쫙 펼쳐져 있는 , 그 공원 안에서 , 스피커도 그냥 작은 스피커 큰 스피커 갖다 놓으면 , 보통 신고가 들어오거든요 . 큰 스피커 갖다 놔도 아무 문제 없는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

     

    박경환 : 그런 스팟이 또 있나요 ?

     

    조문근 : 그럼요 . 그럼요 .

     

    조은영 : 그러니까 여의도 한강공원 , 홍대 , 아니면 문화비축기지 . 그리고 신촌 . 또 나온 데 있었어요 ?

     

    조문근 : 마로니에 공원 . 대학로 . 사실 버스킹의 시작은 거기예요 .

     

    박경환 : 저 사실 거기서 처음 봤어요 . 거기에 있는 아저씨 아세요 , 혹시 ?

     

    조문근 : 알고 있어요 .

     

    박경환 : 목이 엄청 쉬셨는데 그냥 . 기타도 다 부서졌어요 .

     

    조문근 : 항상 생목으로 , 생목으로 모든 걸 . 근데 거기 앞에 모여 계신 관객분들이 한 300~400 명씩 , 바글바글하게 모여서 .

     

    조은영 : 떼창도 해 주시고 . 완전 콘서트처럼 ?

     

    조문근 : 그럼요 . 개그와 노래를 섞어서 노래하시는 .

     

    박경환 : ’ 어쩌다 마주친 그대 를 하셨는데 , 베이스 뚱빡 - 뚱빡 - 뚱빡 - 이것도 입으로 다 하시고 . 기타도 막 뜯으시고 , 다 하시는 거 .


     

    조은영 : 좋습니다 . 지금 2568 번님께서는 오늘 방송에서 처음 봤는데 조문근 밴드 팔로우 완료했습니다 라고 남겨주셨고 3067 번님께서는 선글라스 쓰신 재주소년이 기타 전주는 Shape of My Heart 처럼 들리기도 해서 레옹 느낌이 났다 고 해주셨습니다 . , 근데 끝날 시간이 됐기 때문에 우리 마무리 인사 짧게 하고 , 간단하게 시간 될 때까지 한번 노래 한번 들어볼게요 .

     

    조문근 : 제가 먼저 인사드리겠습니다 . 저 빨리 육아 끝내고 앨범 내서 여러분들한테 음악으로 다가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조은영 : 오래 노래해 주세요 . 재주소년님은 어떠셨어요 ?

     

    박경환 : 저도 오랜만에 문근씨 만나서 얘기 나누고 . 옛날얘기도 많이 나와서 너무 반가운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

     

    조은영 : 좋습니다 . 지금 시간이 한 1 분 정도 남았어요 . 노래 짧게 그럼 끝으로 .

     

    조문근 : 네네네 .

     

    조은영 : 바로 인사할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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