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5대 은행 회수 포기한 대출 1조2천억…7년 만에 최대

김종민 기자

kjm9416@tbs.seoul.kr

2026-08-05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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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요 시중은행들이 회수하기를 포기한 대출 채권이 빠른 속도로 늘고 있습니다.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올해 2분기 말 '추정손실'은 총 1조2천109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2분기 말 이후 7년 만에 최대 규모로, 지난해 2분기 말보다 26.6%, 올해 1분기 말보다 18.1% 각각 늘었습니다.

    건전성이 가장 낮은 단계인 추정손실은 '채무 상환능력의 심각한 악화로 회수 불능이 확실해 손실 처리가 불가피한 것으로 판단되는 거래처 대출 중 회수 예상 가액 초과분' 등 사실상 회수를 포기한 돈으로 볼 수 있습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내수 경기가 침체한 가운데 특히 상업용 부동산 경기가 나빠 전반적으로 부실채권이 늘었다"며 "은행권이 대개 비슷한 분위기"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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