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종합특검, 감사원 '尹 관저 의혹 배당 조작 정황' 포착

김종민 기자

kjm9416@tbs.seoul.kr

2026-08-13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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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석열 정부 당시 감사원이 '관저 이전 의혹' 감사를 조은석 당시 감사위원(현 내란 특별검사)에게 맡기지 않기 위해 배당 순서를 조작한 정황이 포착됐습니다.

    3대 특검(내란·김건희·순직해병) 이후 남은 사건을 수사하는 권창영 2차 종합특별검사팀은 최근 감사원을 압수수색해 이 같은 정황을 뒷받침하는 자료를 확보했습니다.

    사무총장이 감사 보고서를 결재한 순서대로 감사위원들에게 순서대로 사건이 배정되는데, 특검팀은 조은석 감사위원에게 관저 이전 의혹 사건이 배당되지 않도록 당시 감사원이 결재 순서를 조작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문재인 정부 시절 감사위원으로 임명된 조은석 위원은 윤석열 정부에서 유병호 위원을 비롯한 감사원 지휘부와 대립각을 세워왔습니다.

    감사원 실무진들은 특검팀 조사에서 '특정인을 주심으로 배정시키기는 어렵지만 배제하는 건 쉽게 할 수 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감사원은 2024년 3월 당시 유병호 감사위원 측근으로 꼽혔던 김영신 감사위원을 용산 대통령실·관저 이전 의혹 감사의 주심위원으로 배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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