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안보 뚫는 '중화권 스파이'…단순 촬영 넘어 도청·포섭까지

김종민 기자

kjm9416@tbs.seoul.kr

2026-08-13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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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근 국내 곳곳의 한미 군사시설 주변에서 중화권 외국인들의 노골적인 안보 침해 범죄가 잇달아 적발되면서 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 안보수사과는 이달 초 한미 군사시설에서 이적활동을 벌인 혐의로 중국 인민해방군 출신 2명을 구속했습니다.

    이들 중 관광비자로 여러 차례 방한한 A씨는 지난 4월 한미 공군 전력이 배치된 전북 군산공항 인근 호텔에 투숙하며 전투기와 관제탑 간의 교신 내역을 불법 도청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B씨는 2021년 11월부터 올해 5월까지 평택 주한미군 기지 정문 근처에서 군장점을 운영하며 신분을 위장한 채 부대 내 한국인 직원을 포섭해 기밀을 수집한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지난 5월에는 한미 주요 군사시설과 국제공항을 돌며 전투기를 무단 촬영하고 관제 통신을 감청하려 한 10대 중국인 고교생 2명이 일반이적 등 혐의로 최고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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