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력가로 조성 전후 <사진=서울시>
서울시가 '그늘도 기본권'이라는 기조 아래 '그늘보행권'을 서울 도시정책의 기본 원칙으로 도입하고 시내 전역을 잇는 그늘길을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서울시는 '그늘보행권'을 도시기본계획과 생활권계획에 반영하고, 지구단위계획과 정비사업, 공공건축사업 등 실제 공간을 바꾸는 사업에 단계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가로수와 정원, 건물 그늘, 캐노피, 어닝, 공개공지와 공공보행통로를 하나의 체계로 연결해 개별 시설의 '점'을 '생활권 그늘길'이라는 '선'으로 잇는 게 핵심입니다.
서울시는 이를 위해 그늘이 필요한 곳을 정확히 '찾고', 장소의 여건에 맞게 '만들고', 시민의 일상 동선을 따라 끊김 없이 '잇는' 3단계 전략으로 생활권 그늘길을 조성할 방침입니다.
생활가로 조성 전후 <사진=서울시>
서울시는 우선 올해부터 내년까지 생활가로 시범사업을 시행하고 2028년 서울 전역으로 '그늘길'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시범사업 대상지는 시민·관광객이 많이 이용하는 곳 가운데 햇빛 노출시간과 보행자 수, 고령인구, 그늘 단절 정도, 시설 설치 가능성을 종합해 10곳이 선정됩니다.
오세훈 시장은 "그늘이 필요한 곳에 맞춤형 시설을 조성하고 생활권마다 끊김 없이 연결해 누구나 여름에도 안전하고 편안하게 걸을 수 있는 서울을 만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여가가로 조성 전후 <사진=서울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