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휘소연습 반격 취소…연합 야외기동훈련 축소
한미 군 당국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한미 연합연습 '을지 자유의 방패'를 모레(21일) 조기 종료합니다.
합동참모본부는 "미측의 제안으로 연습 기간과 규모 등을 일부 조정하기로 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을지연습은 시뮬레이션에 기반한 지휘소연습과 이와 연계된 야외기동훈련으로 구성되며, 지휘소연습은 방어에 중점을 둔 1부와 반격 작전을 연습하는 2부로 이뤄졌습니다.
한미 군 당국은 지휘소연습은 방어에 중점을 둔 1부만 진행하고 지휘소연습과 연계해 계획했던 연합 야외기동훈련도 일부 축소하기로 했습니다.
이미 시작된 한미 연합훈련이 미국의 요청으로 조기 종료, 축소되는 것은 처음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현지시간 16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좋은 관계'를 거론하며 국방장관에게 한미연합훈련을 축소하라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