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주요국 장기 국채 금리 급등 여파로 크게 출렁이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11시30분 기준 코스피는 전장보다 약 5.4% 내린 6천498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개장 직후 급락장에 올해 들어 48번째 사이드카도 발동했습니다.
최근 닷새간 매수세를 보였던 외국인이 '팔자'로 돌아서며 지수를 끌어 내리고 있습니다.
특히 간밤 호르무즈해협을 둘러싼 지정학적 긴장이 커지면서 뉴욕증시가 휘청이고, 국채 금리까지 급등한 영향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앞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와 S&P 500지수가 각각 0.22%, 0.69% 내렸으며, 나스닥 종합지수도 1.33% 하락했습니다.
10월 인도분 브렌트유와 9월 인도분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 선물은 전장 대비 각각 0.17%, 0.52% 오른 가격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미 3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장중 연 5.33%대까지 올라 2007년 이후 19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이러한 금리 급등 여파가 다른 국가로 번지면서 일본의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장중 연 2.945%까지 올라 약 30년 만에 최고치를 나타냈고, 독일과 프랑스의 장기 국채 금리도 각각 2011년과 2008년 이후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