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안보 지키랬더니 `스타` 접속 90시간…국보연 직원 5명 적발

김선환 기자

ceraph@tbs.seoul.kr

2026-10-12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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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가 정보보호 및 사이버안보 전문 정부출연연구기관인 국가보안기술연구소 직원들이 근무 시간에 단체로 `스타크래프트` 게임을 하다 적발됐습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황정아 의원이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부설 국보연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이 연구소 사이버안보훈련센터 소속 직원 5명은 2024년 근무 시간 중 스타크래프트 게임 서버 `배틀넷`에 최대 90시간 이상 접속한 것으로 조사돼 징계받았습니다.

    이들은 관리자가 휴가나 출장으로 자리를 비운 사이 업무용 PC 등을 이용해 2024년 9월부터 12월까지 반복해 게임 서버에 접속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해당 직원들은 큰 행사가 끝난 뒤 회포를 풀자는 의견이 나와 게임에 접속했다고 진술했습니다. 다만 게임서버에 접속한 시간 내내 실제 게임을 한 것은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국보연은 징계위원회를 열어 조사한 뒤 이들에게 경징계인 견책 처분을 내렸습니다.

    더불어민주당 황정아 의원 <사진=연합뉴스>

    황정아 의원은 "국가 사이버안보를 지켜야 할 직원들이 관리자 부재를 틈타 게임 서버에 반복 접속한 것은 심각한 기강 해이"라며 "감봉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도 과거 표창을 이유로 견책으로 낮춘 것은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솜방망이 징계"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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