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주일미군, 가데나기지 BYD차 출입금지…주한미군 확대 가능성

김선환 기자

ceraph@tbs.seoul.kr

2026-10-23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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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오키나와 소재 미군 가데나 기지 4번 게이트 모습 <자료사진=연합뉴스> 

    미국이 군사 기밀 보호를 이유로 미군기지와 주요 군사 시설에서 중국산 전자기기 사용을 규제한 데 이어 주일미군 기지에 중국 전기차업체 BYD(비야디)의 차가 출입하는 것을 전면 금지하기로 했습니다.

    전기차에 내장된 카메라·센서 등을 통해 기지의 주요 정보가 유출될 가능성을 차단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되며 주한미군 기지 등으로 금지 조치 적용 대상을 확대할 가능성도 거론됩니다.

    주일미군 관계자에 따르면 일본 오키나와현에 있는 가데나 공군기지는 오는 26일부터 중국 제조 BYD 차의 출입을 금지한다고 공지했습니다.

    통제 대상에는 개인소유차, 계약업체차, 택시, 배송차, 상업용차 등이 모두 포함됩니다.

    기지 측은 어떤 경우에도 예외 적용이 불가능하다고 못 박았습니다.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시스템 등이 구현된 전기차는 첨단 센서와 카메라로 차 주변 정보 탐색과 수집이 가능하고 실시간 클라우드 전송이나 원격제어 기능을 갖출 경우 고도의 정보 수집 장치로 쓰일 수 있다는 우려가 있습니다.

    미국 국방부는 안보 우려를 이유로 2018년 전 세계 미군 기지 내 매점에서 중국 화웨이·ZTE 등이 제조한 스마트폰의 판매와 사용을 공식적으로 금지했습니다.

    주일미군 가데나 기지는 미 공군의 해외 기지로는 가장 큰 규모로, 미군의 일본 방어는 물론 북중러 견제를 위한 미국 태평양 안보 전선의 핵심 거점으로 꼽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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