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TBS 신임 대표이사에 한용길 전 CBS 사장 임명..3년 임기 시작

김선환 기자

ceraph@tbs.seoul.kr

2026-10-26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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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용길 TBS 신임 대표이사]  

    서울특별시 미디어재단 TBS의 신임 대표이사로 한용길 전 CBS 사장이 임명돼 오늘(26일)부터 3년간의 임기를 시작합니다.


    한용길 신임 대표는 1988년 CBS 라디오 PD로 입사해 편성국장, 문화사업본부장을 거쳐 사장(2015~2021년)을 역임한 미디어 경영 전문가입니다.

    CBS 재임 시절 본격 시사프로그램인 '김현정의 뉴스쇼'를 처음 내놓았고, 구독자 223만 명에 달하는 '세상을 바꾸는 십오분' 분사와 육성 등 독보적인 콘텐츠 혁신을 이끌었습니다.

    특히 재임 중에 CBS 음악FM의 청취율을 수도권 라디오 21개 채널 가운데 2위에 올리는 등 자사 미디어 경쟁력 강화에 크게 힘써왔습니다.

    또한 대형 문화·공연 사업으로 연 120억 원대 수익을 창출하고, 레거시 미디어 침체로 방송광고매출이 크게 급감하는 환경에서도 6년 연속 흑자 경영을 달성하며 검증된 경영 역량을 인정받았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한용길 신임 대표이사는 앞서 공개정책설명회에서 TBS 정상화 방안으로 ▲공정성 회복과 신뢰 구축 ▲매체 경쟁력 강화 ▲시대의 변화를 이끌어 가는 혁신(디지털 퍼스트 미디어로의 전환)을 3대 경영 원칙으로 제시했습니다.

    또한, 체불임금과 부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울시·시의회와의 소통을 복원해 구체적인 해결 로드맵을 가동할 방침입니다.

    아울러 CBS에서의 대형 사업 성공 노하우를 살려 TBS 내에 '문화예술사업단'을 신설하고, 시민 참여형 교육·문화 콘텐츠를 확대해 자체 수익 창출 기반을 획기적으로 다질 계획입니다.

    한용길 신임 대표이사는 "TBS의 진짜 주인은 천만 서울시민"이라며 "정치적 중립과 철저한 공정방송을 확립하고, 스스로 수익을 창출하는 지속 가능한 미디어 기업으로 탈바꿈시켜 직원들에게는 미래가 있는 직장을, 시민에게는 신뢰받는 방송을 돌려드리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습니다.

    한편, TBS 신임 비상임이사에는 강윤묵 전 한국IPTV방송협회 사무총장이, 비상임감사에는 길장호 경희대학교 국제대학 부교수가 각각 임명됐으며, 임기는 발령일로부터 3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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