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외국인 발길, 명동 넘어 골목·시장으로…서울 상권지도 바뀐다

김선환 기자

ceraph@tbs.seoul.kr

2026-11-05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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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국인 관광객들로 붐비는 서울 명동 거리 <자료사진=연합뉴스>  

    서울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의 발길이 명동·강남 등 기존 관광명소를 넘어 남대문시장과 성수동 등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으로 빠르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이 같은 외국인 관광객의 소비 증가와 골목상권 활성화 흐름을 이어가기 위해 전통시장 쇼핑환경을 개선하고, 야간 먹거리와 문화·관광 콘텐츠를 결합한 야간경제 활성화 정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서울시의 관광·소비 동향 자료에 따르면 올해 1∼9월 서울 골목상권의 외국인 카드 소비액은 3,082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0.5%나 급증했습니다. 전통시장의 외국인 카드 소비액도 48.8% 늘었습니다.

    대표적인 전통시장인 남대문시장에서 외국인 소비 증가세가 두드러졌습니다.

    신한카드가 집계한 남대문시장 자유상가 일대 관광 연관업종의 올해 1∼9월 카드 매출은 1,091억 8,100만 원으로 1년전 같은 기간보다 7.5% 증가했습니다.

    이 가운데 외국인 매출은 95억 1,400만 원에서 157억 5,800만 원으로 65.6% 급증했습니다.

    최근 남대문시장에서는 스카프와 때 타월, 목욕 바구니 같은 일상적인 생활용품이 외국인 관광객과 젊은 층 사이에서 인기 상품으로 떠올랐습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입소문을 타면서 한국의 생활문화를 경험하고 관련 상품을 구매하려는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숭례문 조망 보행로와 남산 연결 산책로 등을 조성해 시장을 주변 관광명소와 연결하는 `남대문시장 일대 혁신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남대문시장 아케이드 준공식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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