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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베이징서도 '우한 폐렴' 환자 발생

고진경

tbs3@naver.com

2020-01-20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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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 폐렴 환자
우한 폐렴 환자
  •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이른바 '우한 폐렴' 환자가 수도 베이징에서도 나왔습니다.

    북경청년보는 베이징 다싱구 위생건강위원회가 우한을 여행하고 돌아온 2명에 대해 오늘(20일) 새벽 '우한 폐렴' 확진 판정을 내렸다고 전했습니다.

    환자들은 현재 격리 치료 중이며 호흡기 증상도 좋아지면서 평온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위생건강위원회는 환자와 접촉한 사람들에 대한 의학적 관찰에 나섰으나 현재까지 발열 등 이상 증세를 보이는 사람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앞서 어제(19일)는 우한을 방문했던 선전에 거주 중인 66세 남성이 우한 폐렴으로 확진 받는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중국 전역으로 퍼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중국 보건 당국은 우한 전역에 대한 방역 작업 강화와 더불어 주요 도시에도 방역에 나서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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