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하태경 "한국당, '양당협의체' 안받으면 각자의 길"

고진경

tbs3@naver.com

2020-01-20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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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보수당 하태경 책임대표
새로운보수당 하태경 책임대표
  • 새로운보수당 하태경 책임대표는 "한국당이 오늘까지 양당의 통합협의체를 거부하면 새보수당은 자강의 길을 가겠다"고 밝혔습니다.

    하 책임대표는 당 대표단 회의에서 "새보수당은 문재인 정권을 심판할 수 있는 보수 혁신·재건을 위해 양당 협의체를 제안했는데 한국당은 통합하자면서 양당 대화에 응하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한국당을 향해 "통합 시늉만 내는 가짜 통합을 하겠다는 것"이라며 "양당 협의체 거부는 황교안 대표가 동의한 '보수재건 3원칙' 중 3번째 원칙, 즉 낡은 집을 허물고 새집 짓자는 것을 위반한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새집'은 정당법상 신설 합당이며 양당의 신설 합당을 위해선 법적으로 이행할 게 있는데 그 절차를 이행하기 위해 협의체가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그럼에도 이를 거부하며 통합을 주장하는 건 가짜 통합"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하 책임대표는 이 같은 발언이 "최후통첩"이라며 "오늘 중으로 답이 없다면 내일부턴 각자의 길을 가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답변의 주체에 대해선 "황 대표가 직접 얘기를 해야 한다며, 그렇지 않으면 거부하는 것으로 간주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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