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아베 "개헌, 반드시 내 손으로 완수하고 싶다"

김두현

tbs3@naver.com

2019-12-09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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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신조 일본 총리
아베 신조 일본 총리
  •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헌법 개정에 대해 "반드시 내 손으로 완수해가고 싶다"며 개헌 의지를 다시금 드러냈습니다.

    아베 총리는 오늘(9일) 오후 6시 임시국회 폐회를 계기로 총리관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헌법 개정과 관련한 질문에 "여야의 틀을 초월해 활발히 논의해 레이와 시대에 걸맞은 헌법 개정 원안 마련을 가속하겠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국가의 형태와 관련한 대개혁에 도전해 새로운 국가 건설을 강력히 추진할 것"이라며 "그 시작은 헌법개정에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오늘 폐회한 임시국회에서 여당인 자민당은 개헌을 염두에 두고 국민투표법 개정안을 통과시키려 했으나, 야당의 반대로 성사되지 않았습니다.

    이에 따라 도쿄올림픽이 열리는 2020년부터 개정 헌법을 시행한다는 아베 총리의 당초 목표는 실현되기 어렵게 됐습니다.

    아베 총리는 자신의 자민당 총재 임기가 끝나는 2021년 9월까지 자위대를 명기하는 방향의 헌법 개정 국민투표를 시행하는 쪽으로 사실상 목표를 수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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