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수골 공원화사업 무산되나

박철민

pcm@tbstv.or.kr

2014-11-24 09:30

프린트 46
  • 지난달 방송을 통해 도봉구청이 개인 소유의 주말농장을
    공원으로 바꾸려 해 토지주가 반발하고 있다는 소식
    전해드린 바 있는데요.
    서울시가 이에 대한 의견을 내놨습니다.
    공원화사업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
    지난 2012년부터 도봉구가 추진하고 있는
    무수골생태치유공원 조성 사업.

    도봉구는 현재 개인이 주말농장으로 운영하고 있는 이곳을
    생태치유공원으로 만들기 위해
    서울시에 도시계획 결정 요청을 보냈습니다.

    이에 대한 서울시의 답변입니다.

    현재 주말농장으로 운영되고 있으므로
    보존해 도시농업에 활용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의견과
    토지주들이 토지수용에 반대하고 있어
    의견수렴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눈에 띕니다.

    2012년에 공원 조성으로 위해 지원받은
    11억 9,500만원을 집행하지 못하면 반납해야 한다는 의견과
    공원화 사업에 필요한 국비 93억 9,200만원을
    정부로부터 지원받는 건 현실적으로 어려워 보인다는 의견도
    덧붙였습니다.

    전화녹취> 서울시 관계자
    “도시농업에서 무수골 공원으로 지정하는 것에 대해서
    자세히 검토해보라는 (시장) 지시사항이 있어서 협의를 본 사항이거든요.
    공원사업을 하지마라, 하라는 게 아니라 자세히 검토해보라는 내용이었습니다.”

    도봉구의 입장은 그대로입니다.

    공익을 위한 사업을 추진하는 것이 구의 방침이고
    서울시의 협의의견은 의견일 뿐 결정사항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전화녹취> 김한준 팀장 / 도봉구 공원녹지과
    “예산 관계는 도시계획시설 결정이 되면 당연히
    서울시와 다시 협의를 하겠죠. 그리고 국토부에도
    지속적으로 협의를 해서 연차적으로 해결하려고 생각합니다.”

    반면 토지주는 한숨 돌렸다는 반응입니다.


    수십 년 간 개발제한으로 묶여있었기 때문에
    공원화 사업보다 낙후된 마을을 정비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남경 / 무수골 주말농장 운영
    “이젠 도봉구청과 주민들이 머리를 맞대고 주거환경개선과
    도시가스 매관, 서울 도시농업의 전형을 만드는데
    함께 협력하는 그런 긴밀한 모습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무수골 공원화 사업은 서울시의회 의견청취를 거쳐
    서울시 도시계획심의위원회를 통해 사업여부가 최종 결정됩니다.

    내년 2월 말까지 사업이 진행되지 않으면
    도봉구는 정부로부터 지원받은 11억 9,500만 원을
    반납할 수밖에 없습니다.

    tbs 박철민입니다.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제공 tbs3@naver.com / copyrightⓒ tbs.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46 카카오톡 페이스북 링크

더 많은 기사 보기

개인정보처리방침  l  영상정보처리기기방침  l  사이버 감사실  l  저작권 정책  l  광고 • 협찬단가표  l  시청자 위원회  l  정보공개

03909 서울특별시 마포구 매봉산로 31 S-PLEX CENTER | 문의전화 : 02-311-5114(ARS)
Copyright © Since 2020 Seoul Media Foundation TBS.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