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동네 '산새마을', 살맛나는 동네로 변신

문기혁

gyugi@tbstv.or.kr

2016-07-27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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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의 대표적인 달동네 중 하나인 은평구 산새마을이 활발한 주민자치와 주거지 재생으로 활력을 찾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어제(26일) 산새마을에서 ‘도시재생 현장시장실’을 열고, 서울의 지속가능한 마을재생 해법을 모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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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 아래 자리 잡은 작은 달동네, 서울 은평구 산새마을.

    지은 지 20년 넘은 주택이 80%에 달할 정도로 노후화된 곳이었지만 최근 들어 새로운 모습으로 재생되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지난 2012년 산새마을을 주거환경관리사업 대상지로 선정하고 주민 주도의 마을재생사업을 진행했습니다.

    주민들은 30년 간 방치됐던 도축장과 폐가, 폐기물 적치장을 스스로 정비해 '공동텃밭'으로 일궜습니다.

    지난해 10월에는 주민공동이용시설 ‘산새둥지’가 문을 열어 마을공동체 활성화의 거점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최복순 / 산새마을 주민
    "노후화된 마을을 주거환경관리사업을 하면서 잘 가꿨어요. 이 텃밭만 봐도 주민들이 사는 게 여유로워졌다고 보시면 될 것 같고요. 주민들이 이곳을 다 가꾸고 있거든요."

    특히 산새마을은 낡은 집을 고쳐 사용하는 '맞춤형 집수리 지원사업'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습니다.

    간단한 집수리는 주민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집수리 아카데미'가 운영 중이며, 오는 9월에는 ‘집수리 지원센터’도 문을 열 예정입니다.

    서울의 도시재생 선도지역을 돌아다니며 '현장시장실'을 운영하고 있는 서울시는 지난 26일 마지막 일정으로 산새마을을 찾았습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날 주민들과 함께 공동텃밭에서 키운 채소를 수확하고, '집수리 아카데미' 실습교육에도 참여했습니다.

    인터뷰> 박원순 / 서울시장
    "스스로 고쳐서 쓰는 그런 문화가 정착이 돼야 할 것 같은데요. 26:21~30 그래서 비용도 줄이고. 사회적으로도, 개인적으로도. 그리고 또 이렇게 수리하면 훨씬 더 예쁜 집이 탄생해요. 늘 새집이 좋은 게 아니거든요."

    서울시는 산새마을의 주거지 재생 사례를 다른 지역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서울시가 수립 중인 저층주거지 관리방안에 반영할 계획입니다.

    tbs 문기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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