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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bsTV, 이승만 하야 다룬 '잘 돼 갑니다' 내일 방영

김현지

tbs3@naver.com

2016-12-19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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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bs TV, 20일 밤 영화 잘 돼 갑니다 첫 방영
tbs TV, 20일 밤 영화 잘 돼 갑니다 첫 방영
  • 시민의 방송 tbs TV는 세월호 참사에 관한 다큐멘터리 영화 '다이빙벨'을 방송사 최초로 방영한 데 이어 박정희 군사정권 시절 검열로 상영 금지된 영화 '잘 돼 갑니다'도 처음으로 방영합니다.

    tbs는 3·15 부정선거와 이기붕 부통령 일가의 집단 자살, 이승만 전 대통령의 하야와 망명 과정 등을 다룬 영화 '잘 돼 갑니다'를 내일(20일) 밤 9시 30분 tbsTV를 통해 방송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영화는 지난 1968년에 제작됐으나 개봉 직전 상영이 금지된 작품으로, 당시 유신을 준비하던 박정희 정권이 중앙정보부를 동원해 상영을 차단했습니다.

    이번 방영은 제작자인 고 김상윤씨의 아들이 군사정권의 검열로 희생된 아버지의 영화를 방영해 줄 것을 tbs에 제안했고, tbs가 이를 받아들이면서 성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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