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어준의 뉴스공장> 최순실 이복오빠 "박근혜-최태민 아지트에 금은보화 가득... 내 아버지는 타살됐다"

김지민

tbs3@naver.com

2016-12-30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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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발뉴스 이상호 대표기자 <사진=뉴스1>
고발뉴스 이상호 대표기자 <사진=뉴스1>
  • * 내용 인용시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과의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2부
    [인터뷰 제1공장]
    최순실 이복오빠 "박근혜-최태민 아지트에 금은보화 가득... 내 아버지는 타살됐다"
    - 이상호 대표기자 (고발뉴스)

    김어준 : 어제 최태민 씨의 아들이자 최순실 씨의 이복 오빠. 최재석 씨가 특검에 출석했습니다. 최재석 씨의 특검 출석을 사실상 이끌었고, 박근혜 대통령 7시간, 성형수술 의혹을 최초로 제기했고. 최순실 씨의 재산 내역을 오랫동안 취재했던. 개인적으로 김어준이 선정한 누가 뭐래도 올해의 기자. 고발뉴스 이상호 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이상호 : 안녕하십니까. 대한민국 최고의 라디오 진행자 김어준 씨 반갑습니다.

    김어준 : 서로 너무 띄워주는 것 같은데요. 그런데 실제로 그렇게 생각합니다. 상금은 없지만 누가 뭐래도 올해의 기자. 이상호 기자. 자, 성형수술 의혹이 점차 구체화되고 있어요?

    이상호 : 어제 주사 아줌마라는 말이 나왔는데. 저희가 두 달 전인가요. 김어준의 파파이스 나가서 저희가 야매 아줌마라는 얘기를 했었죠. 야매를 좋아하신다. 그런데 야매보다는 점잖은 말로 보도가 됐더라고요.

    김어준 : 성형수술 의혹이 점차 짙어지고 있어요. 진작 주장했던 바인데. 이상호 기자가. 그때는 몰랐지만 지금 홈런으로 확인되어 가는 중인. 보도를 했고. 그런데 그것과 비교하기 어려울 정도로 큰 홈런이라고 보여지는. 최순실 관련 인터뷰를 오래 전에 했었고. 그리고 여러가지 이야기를 직접 들었지만 그동안 인터뷰를 못하셨어요, 그렇죠?

    이상호 : 확인 가능한 부분에 대해서 먼저 했고. 워낙 무시무시한 이야기들이 많아 가지고.

    김어준 : 알아도 보도 못하는 이야기들이 있거든요. 너무 무서워서. 5촌 살인사건 관련해서도. 아는 건 아직 많은데 다 말을 못하고 있어요. 그 심정 제가 압니다. 이거 잘못 말했다가 내가 사라질지도 몰라, 이런 거 있거든요.

    이상호 : 그러니까.

    김어준 : 특검에 지금 최재석 씨가 출석을 해버렸고. 이제 특검 앞에 공식적인 이야기를 내놨겠죠.

    이상호 : 사실은 특검 두 번에 걸쳐서 조력자 입장에서 면담을 했고. 최재석 씨로부터 우리가 취재한 내용 중에 보도한 것, 보도 안 했는데 중요한 것. 다 전달했어요. 특검이 보고 싶다.

    김어준 : 특검이 그걸 보고 최재석 씨를 불러야 되겠다 해서 부르게 된 거죠.

    이상호 : 그래서 전화번호 교환시켜주고. 어제 드디어. 7시간 만에 나왔더라고요.

    김어준 : 이상호 기자로 인한 만루홈런으로 예정되어 있지만 아직 홈런으로 판정되어 있지 않고 공중에 떠있는 볼. 그런데. 이것이 만루홈런으로 관중석에 떨어질지 제가 몇 가지 질문을 좀 드려볼게요. 아마 최재석 씨 수사 결과를 특검이 발표할 수도 있는데. 안 할지도 모르니까. 특검의 수사내용에 대해서... 우선 간단히 어떻게 만났는지 말씀해주시고. 그리고 최 씨 일가의 부동산 규모가. 어느 정도 수준으로 최재석 씨가 알고 있는지. 부동산, 동산 다요.

    이상호 : 제보가 다양하게 많이 오는데. 최태민 씨 아들이 어디 있다는 거예요. 충청도에. 그런데 사뭇 구체적이라 그냥 꽝 날 거라고 생각하고 내려갔는데. 공장이에요. 아무도 없는 거예요. 폐허에. 그래서 계속 뒤지고 다니는데 우연히 만났어요. 나중에 인터뷰에 응해주시더라고요. 이유를 물었더니 큼직한 놈들이 셋이서 경차에서 내리더라. 그래서 쟤들이 이상하다 생각해서 기자 아닌 줄 알고 만나줬대요. 그래서 이야기를 서로 체크하면서 듣잖아요. 1차 인터뷰가 부동산에 관한 거였어요. 93년 10월, 최태민이 94년 5월에 사망한 것으로 되어 있는데. 7개월 전에 자신의 아버지가 그러더라는 거예요. 그 돈을 이제는 그 분에게 돌려줘야겟다.

    김어준 : 그 분이라면 박근혜 대통령이요?

    이상호 : 특정은 안 했어요. 그분에게 재산을 돌려드려야겠다. 그분 대통령 만들기 프로젝트를 접어야 되겠다. 이런 취지의 얘기를 했대요.

    김어준 : 최태민 씨가 이제 나이도 많고 현실적으로 지금 내가 살아있는 동안 대통령 만들기 어려우니, 내가 대신 관리하던 돈을 돌려줘야겠다, 이런 말을 했다?

    이상호 : 이런 취지의 말을 어제 특검에서도 했다는데. 이게 결국은 재산 주인의 소재. 박근혜와 최순실 공동재산이라는 것을 입증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김어준 : 재상공동체다, 대리관리자다. 이렇게 되면. 최순실의 이익이 곧 박근혜의 이익이다라고 되서 뇌물죄를 성립시키는데 대단히 중요한 연결고리가 되거든요.

    이상호 : 3자가 아니라 1자가 되는 거죠. 그때 당시에 아버지가 그러면서, 되돌리는 게 쉽지 않잖아요. 이미 임선희 씨 셋째 딸, 넷째 딸과. 처가 쪽으로 이미 차명으로 분산된 상태기 때문에.

    김어준 : 임선희는 최순실 씨의 모친.

    이상호 : 모친. 다섯 번째 와이프. 그래서 저항이 있을 거 아닙니까. 그래서 유일하게 자기가 거래하던 아들한테 땅문서를 다 줬대요. 그때 땅문서가 그때 돈으로 천 억 정도. 물건으로 30건 정도 된다고 그랬어요.

    김어준 : 그때 돈으로 천 억이요. 90년대 초반에.

    이상호 : 93년 10월 기준으로.

    김어준 : 지금으로 치면, 조 단위 정도 되는 거 아닌가요. 이것만 해도.

    이상호 : 그렇죠. 근데 이게 중요한 게 아니라. 역삼동 본가에. 지하에 200평되는 창고가 있었는데 여기에 명화들, 명화들이 400점 가량 있었고. 그 다음에 동산에 대해서 말씀드리는 건데. 그 다음에 안방을 지나면 박근혜 씨가 오면 머물던 내실이 별도로 있었대요. 그 내실이 다섯 평 정도 됐는데. 그 옆에 금고가 네 평짜리가 있었다는 거예요.

    김어준 : 금고가 네 평이 있었다고요.

    이상호 : 그렇죠. 거기를 아버님이 자신을 들여보내줬는데. 거기에 골드바랑 조흥은행 CD가 많았대요.

    김어준 : 전환사채. 소위 말하는 금괴와.

    이상호 : 네. 전환사채. 현금은 말할 것도 없고. 현금도 많았는데. 달러도.

    김어준 : 대략 얼마 정도 된다고 그럽니까?

    이상호 : 그때 당시로 1조 정도.

    김어준 : 1조요? 그때 당시 네 평짜리 방 전체가 금고인 거죠? 금고방에 있는 동산에 합산만 대략 1조다. 그때 돈으로?

    이상호 : 그렇죠. 정리를 해보면. 최순득, 최순천 씨는 부동산이 2, 3천억대가 있잖아요. 그런데 최순실이 호주 승계를 해요. 아빠 죽고 나서. 그런데 최순실은 300억대 빌딩 밖에 없어요. 보면. 동산을 최순실에게 주로 줬다는 거예요.

    김어준 : 그때 독일을 자주 갔었죠.

    이상호 : 그럼요. 그러면서 94년부터 법인 설립을 하거든요. 그래서 1993년부터, 정확히 아버지 사망 시점인 그때부터 해외를 다녔다는 거예요. 벌써 20년인가? 20년 넘게 계속 그 작업을 집중해온 거예요.

    김어준 : 몇 천억은 껌이군요. 비교해보면. 조 단위가 있다는 얘기네요. 최태민 씨 아들 주장입니다. 다른 사람이 아니고.

    이상호 : 그럼요. 그리고 최태민 씨 아들, 재석 씨 주장에 따르면 해외에서 돈세탁해서 환치기로 돈을 들여온 의혹이 있어요. 이것은 특검이랑 공개하지 않기로 했기 때문에 아직 말씀 드릴 수 없는데. 최순득 최순천 사이드에서도 엄청난 규모의 돈세탁이 포착이 되고 있어요.

    김어준 : 소위 눈에 보이는, 몇 천억 까지고도 어마어마한 부자구나. 어떻게 돈을 벌었어, 했는데. 그게 아니라. 조 단위가 있다는 이야기를 구체적 이야기, 구체적 자료를 특검에 제출했다는 거죠.

    이상호 : 봤으니까요. 그리고 임선희 씨 처가로 넘어간 돈이 많대요. 그 당시 부동산 절반 정도는 처가로 넘어갔다는 거예요. 그래서 부산에서 이름만 대면 알만한 큰 규모의 냉동회사라든가. 그런 게 다 넘어갔다는 거죠.

    김어준 : CD는 예전에 다 무기명이었거든요.

    이상호 : 그렇죠. 그리고 94년만 해도 상당히 스마트한 머니 런더리(돈세탁) 방식이잖아요. 그걸 아주 얼리 어댑팅하신 거죠. 안가가 두 군데 있었대요. 인천이랑 구리에 있었는데. 인천에 있던 최 씨 가문의 소유 저택이었는데. 거기에 동산 일부를 묻었대요. 그리고 최순천 씨가 임선희 씨와 같이 와서 뭘 파갔다는 진술도 했어요.

    김어준 : 보지 않으면 말할 수 없는 진술이네요.

    이상호 : 그렇죠. 그리고 소유자가 지금도 최재석 씨랑 계속 소통하고 있는. 임선희 씨 외의 혈족이에요. 배다른 혈족들.

    김어준 : 혈족들. 너무 많으니까 분산시킨 거군요. 이 정도로 많으면 힘들죠. 관리도.

    이상호 : 그것만 해야 돼요. 그것만.

    김어준 : 좋아요. 재산에 대해서 이 정도로 하고. 최순실 관련 의혹이 굉장히 많은데. 방금 얘기하신 최태민이 그렇게 얘기했는데, 최태민이 갑자기 사망했어요. 최태민 사망에도 의혹이 있다, 라는 기사들은 있지만. 구체적으로 어떻게 된 건지 말해줄 사람이 없었는데. 최태민 씨의 아들은 얘기할 수 있지 않습니까?

    이상호 : 93년 4월에 사우나에서 만나서 그 이야기를 듣고. 지속적인 대화를 했는데. 이 분은 최태민 씨가 타살됐다, 돈을 돌려주겠다는 걸 눈치 채고. 누군가 살해했다. 김어준 씨도 알겠지만 이 동네를 취재하다보면 이상한 죽음이 많아요, 의문사가. 이 부분에 대해서 구체적인 취재를 해봤는데. 아무래도 고발을 해야할 것 같아요. 살인 혐의로. 팩트 몇 개를 간단히 말씀드리면. 지금 최순실 씨가 호주 승계를 하면서 언론 인터뷰를 한단 말이에요. 우먼센스랑. 아버지는 94년 5월 1일 아침 8시 30분에 집에서 돌아가셨다. 세브란스 병원에서 장기 입원하던 만성심부전이 악화되어서 돌아가셨다. 이렇게. 그래서 세브란스 병원에서 떼어봤어요, 의료기록을. 그랬더니 경쾌한 상태로 퇴원을 했어. 악화되지 않았고. 그리고 3월 28일, 3월 30일. 사망 두 달 전까지 외래 기록지를 보면 그냥 이 분이 무릎 통증을 호소하셨어요. 그래서 무릎 통증으로 외래 다닌 거 밖에 없어. 물론 노인이시니까. 하지만 대체로 건강했고. 세브란스 병원은 사망진단서를 교부한 바가 없어요. 그런데 이러던 와중에 중요한 제보자를 또 만났어요. 대한민국에서 되게 유명한 J호텔의 H회장님이에요. 처음 밝히는데. 이 회장님한테 들었어. 당시에 5월 1일에 돌아가시지 않았다는 거예요. 4월 18일에 돌아가셨대. 삼성 그룹도 비슷한 현상이 있는데. 재산 정리 문제 때문에. 사망신고를 안 했다는 거예요. 그리고 실제로 5월 1일 집에서 사망하셨으면 119나 경찰을 불러야 하잖아요. 그런데 박주민 의원실이랑 같이 경찰청에 확인해보니까 변사 신고도 안됐어. 119에도 접수가 안됐어요.

    김어준 : 사망일자도 다르고. 사망진단서를 끊어준 적도 없고. 그리고 사망과 관련한 신고도 없고. 그리고 그 전에는 최태민 씨가 아들 최재석 씨를 불러서 이 돈을 돌려줘야겠다 한 일이 있고. 그 일이 있은 후에 이런 이상한 죽음을 맞이했다. 건강한 사람이었는데.

    이상호 : 참 김어준 씨 정리 잘하시네요. 그래서 H호텔 J회장님 말씀에 따르면. 자기는 5월 1일 이전에 매장되는 걸 봤다는 거예요.

    김어준 : 5월 1일에 신고했는데 그 전에 매장되어버렸다.

    이상호 : 그게 용인에 있는 땅이에요. 김창경 씨 땅. 용인에 미래저축은행 김창경 회장의 산이 큰 게 있어요.

    김어준 : 사실상 암매장이네요.

    이상호 : 암매장이에요. 신고도 안 했어요. 매장신고도 안 하고.

    김어준 : 자식들이 암매장한 거네요?

    이상호 : 최재석 씨는 살인했을 것이다. 라고 보는 거고. 일단 아빠가 집에서 돌아가시는데 경찰 신고도 안하고 119도 안 부르는 게 이상하잖아요. 최소한 죽이거나 죽길 기다린 것처럼. 그리고 암매장 상태에서 뒤늦게 사망 신고를. 사망 신고는 또 7월 1일에 해요. 왜냐하면 사망진단서를 받을 수 없으니까.

    김어준 : 가족들이, 딸들이. 아버지가 그렇게 모든 재산들을 만들어 준 그 아버지가 갑자기 돌아가셨어. 그런데 지금 이런 정황이다, 이것은 의심하지 않으면 바보인 거죠.

    이상호 : 재밌는 게 하나 있어요. 박근혜 씨는 사망 전까지 최태민의 이른 바 내실, 안방 너머 내실에 들어와서 일주일에 한 두 번 와서 하루종일 머물다 갔다고 되어 있어요.

    김어준 : 박근혜 대통령이 당시 금고방에 들어가서 머물다 갔다고요? 자기 재산을 확인하고 갔네요? 만약 이 주장이 사실이면?

    이상호 : 그렇죠. 중요한 것은 그리고 최태민 씨랑 박근혜 씨의 직통 전화도 그 방에 설치가 되어 있다 그랬어요. 그런데 가족 어느 누구에게도 사망 사실을 안 알렸어. 최순실 일가가. 그래서 최재석 씨도 모른 거예요. 4월 중순경 어느 순간부터 통화가 안 되더라는 거예요. 그래서 들어와보니 돌아가셨다고 하더라는 거죠. 심지어 박근혜 씨도 최태민 씨 사망 사실을 몰랐어요. 그래서 최재석 씨가 박근혜 씨 집에 갔더니. 6월 20일에 갔대요. 그런데 그때만 해도 아직 사망 안 했을 거라고 본 거죠. 그래서 박근혜 씨에게 갔더니 박근혜 씨도 사람들을 써서 최태민 씨 소재를 파악하고 있었다. 라고 진술했어요.

    김어준 : 지금 말씀하신 게 다 일부라도 입증이 된다면 이건 살인 의혹을 받을 수 밖에 없는 거네요. 이상호 기자님? 집 안에 계세요. 한동안. 하하.

    이상호 : 그리고 재밌는 게 하나 있어요. 김창경 씨. 땅에 묻은 이유. 궁금하잖아. 김창경 씨랑 최순득 씨 남편.

    김어준 : 잠깐만요. 그러면 3부에. 할 수 없습니다. 잠깐 기다렸다가 10분 후에 3부에서 다시 이어가요.

    이상호 : 김장자 씨랑 이상달 씨 이야기를 꼭 해야 돼요.

    김어준 : 좋았어요. 잠시만 기다려주시고. 일단 끊고 3부에 다시 뵙겠습니다.

    (3부 이어서)

    김어준 : (이전 인터뷰 내용 요약) 여기까지 했습니다. 이 땅에 암매장된 이유를 말하려다가 시간이 다 됐는데.

    이상호 : 김창경 씨가 이름이 불쑥 나와서 여러분도 생소했을텐데. 미래저축은행 사건으로 지금 감옥에 계세요. 그런데 이분이 최순득 씨 남편 장적칠 씨와 30년 지기 친구입니다. 장적칠 씨랑 최순득 씨가 공동소유 중인 삼성동. 박근혜 씨 집에서 백미터쯤 떨어진 큰 건물이 있어요. 그 건물에서 사무실도 내고 했었다는데. 둘 사이에 돈 거래도 있고. 일단 서둘러서 암매장 해야 하는데 땅이 필요하니까. 김창경 씨에게 부탁을 한 거죠. 김창경 씨가 그래서 충청도 동생들 7명을 불러다가 작업을 해요. 그분들도 인터뷰를 했습니다. 그런데 이상하다 왜 장례식에 사람이 없지? 이런 진술을 하더라고요. 재밌는 게. 지금 김창경 씨 용인 넓은 땅을 검색하면 공동소유자가 한 명 나와요. 그게 최순실 씨 입니다. 김창경 씨가 그 비싼 용인 땅을 공동소유 하도록 해준 거예요. 왜. 최순실 씨는 힘이 있고. 김창경 씨는 계속 감옥 또는 감옥 담장 위를 걷고 있었기 때문에.

    김어준 : 이거 연루된 사람이 한 둘이 아니네요.

    이상호 : 최측근. 김창경 씨 최측근 말에 따르면 모종의 법조 로비를 하기 위한 대가였다는 진술을 받아놓고 있어요. 그런데 저희가 기사는 쓸 수 없어서 특검에 넘겼습니다.

    김어준 : 폭탄 많이 안고 계셨네. 그리고 마지막에 시간이 없다보니 다급하게 이것까지 해야 된다고 했던 이야기가 뭐냐면 김장자, 이상달 씨. 이분들은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우병우 전 민정수석의 장인 장모입니다. 이상달 씨는 이미 사망하였고. 김장자 씨는 최순실 씨와의 관계를 전면 부인하고. 최순실 씨도 부인하는. 그런 관계인데. 그런 김장자 씨와 최태민 씨가 관계가 있다는 말을 하려고 한 거죠.

    이상호 : 그렇죠. 저희 고발뉴스에 보도했는데. 작은 매체라 기사를 안 보신 분들이 많아서. 뉴스공장에다 지금. 김장자 씨가 이 최재석 씨 주변에는 옛날 새마음봉사단 간부들이 많이 계세요. 지금도. 최태민 씨와 박근혜 대통령이 당시 활동했던. 새마음봉사단의 총재가 박근혜 씨고 명예총재가 최태민 씨였죠. 그런데 방을 같이 썼다고 그럽니다. 들어보니까. 사무실을. 그런데 중요한 게 뭐냐면. 거기 단장을 하셨던 분이 있어요. 서울시 단장이랑. 그분들에게 저희가 크로스체크 해보니까 그 당시 김장자가 새마음봉사단의 중요한 서울시 단장이었다, 라는 진술을 해주시더라고요.

    김어준 : 관계 모른다 그랬는데 관계가 한 40년, 50년 거슬러 올라가네요.

    이상호 : 최측근이죠. 최태민과 최순실, 최순실은 이미 새마음봉사단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가족 같은 거죠. 그리고 최재석 씨 기억으로는 이상달 씨가 역삼동을 매주 찾아오는 가장 최측근 그룹의 하나였다는 거예요. 호형호제하는 동생.

    김어준 : 최태민 씨의 동생뻘로 취급 받으며 친했던 게 이상달 씨였다. 우병우 민정수석의 장인인.

    이상호 : 그렇죠, 형 동생하는 가족인 거죠.

    김어준 : 그리고 김장자 씨는 최순실과 사실상 한 50년된 인연이다.

    이상호 : 그렇죠. 그런 진술이 있어요. 그런데 이건 최재석 씨의 진술을 제가 당시 새마음봉사단 간부들에게 크로스체크한 거기 때문에 기사를 썼습니다. 물론 소송은 들어올 수 있겠죠.

    김어준 : 그거야 뭐 항상 당하는 일이니까요.

    이상호 : 그리고 마지막으로 김기춘 씨 얘기도.

    김어준 : 김기춘 비서실장도 등장합니까? 중요인물 다 나옵니다. 박수.

    이상호 : 김기춘 씨는 지금 최순실 씨 미성빌딩에다가 2013년 1월부터 8월까지 사무실을 운영했다, 8천만원쯤 되는 사무실 렌탈료도 지급하지 않았다. 이런 기사도 제가 썼거든요.

    김어준 : 김기춘 씨는 최순실을 전혀 알지 못한다고 수차례 부인했죠.

    이상호 : 그런데 그것 때문에 저에게 민형사 소송이 들어와서 소송 진행중인데. 또 소송을 추가하실 것 같은데. 여하간 이런 내용입니다. 이건 최재석 씨 진술인데요.

    김어준 : 만약 이 시점에 김기춘 전 비서실장의 소송이 이상호 기자에게 들어간다면. 김기춘 전 비서실장은 뉴스공장을 듣고 있는 겁니다. 하하.

    이상호 : 최태민 씨를 자주 찾아왔다고 합니다. 김기춘 씨가. 84년 전후에.

    김어준 : 이미 김기춘 씨가 최태민 씨를 자주 찾아왔다.

    이상호 : 그때 당시에 근혜봉사단 사무실이 역삼동에 있었대요. 그런데 근혜봉사단 총재실에 김기춘 씨가 있는 걸 두 번 봤다. 그리고 쇼파에 상석에 최태민 씨가 앉아 있었고 상석 아래자리에 김기춘 씨가 있는 걸 봤다.

    김어준 : 역시 인연은 4, 50년 거슬러 올라가네요.

    이상호 : 그리고 당시 육영재단 관련해서. 김기춘 씨가 가고 나서 최재석 씨에게 저분이 우리에게 참 많은 도움을 주고 계시다. 저분 아니었으면 큰일날 뻔했다. 이런 얘기를 했다는데. 이건 아직 확인이 안되서. 그런데 유사한 이야기가 있었죠. 육영재단 관련해서 현장에도 왔었고. 개입했었다는 취재가 있었는데.

    김어준 : 육영재단 관계자들은 다 알고 있다는 보도가 짧게 나온 적 있습니다. 김기춘 씨가 이미.

    이상호 : 그런데 김기춘 씨는 간 적도 없고 개입한 적 없다라고 일단 부인했어요.

    김어준 : 육영재단 관계자들이 김기춘 씨가 육영재단 분쟁 때도 이미 왔었고. 관계자들은 이미 그 전부터 김기춘 씨가 육영재단과 관련 있고 최순실과 관련 있다는 걸 알고 있다 라는 정도의 보도가 짧게 나온 적 있습니다.

    이상호 : 그렇죠. 근혜봉사단 사무실을 최태민 씨랑 당시 박근혜 씨가 같이 썼대요, 큰 사무실을. 거기 가운데 여섯 명이 앉고. 7인용 소파가 있었는데. 거기서 두 번 정도 목격했다. 한 번은 김기춘 씨에게 가서 인사도 했다. 이렇게 얘기하더라고요.

    김어준 : 그런데 김기춘 씨에 대해서 최태민 씨가 저 양반 도움을 크게 받았다, 안 그랬으면 큰일날 뻔했다.

    이상호 : 그런데 그건 김기춘 씨가 일단 부인하고 계시다. 그리고 일층에 해동검도 연습관이 있었는데 최태민 씨가 해동검도라는 이름을 지어줬다, 거기서도 김기춘 씨를 본 적 있다, 이렇게 주장하는 거예요. 그래서 당시 나한일 해동검도 총재에게 제가 전화를 해봤습니다. 이런 진술이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냐 그랬더니 해동검도라는 이름을 지어준 건 맞다. 최태민 씨가. 그런데 김기춘 씨는 본 기억이 안 난다. 이렇게 진술하고 있습니다. 여기까지입니다.

    김어준 : 네. 참고로 지금은 정태인 씨 코너입니다. 하나만 해도 대체로 폭탄인데 폭탄을 굴비굴비로 엮어서 지금. 한 번에 연말 특집으로 던지셨네요.

    이상호 : 끝으로 한 말씀만 드리면. 최재석 씨의 진술의 신뢰성을 저희가 확인하기 위해서 여섯 일곱 번을 만나고 제가 밤새 취재했는데. 대부분 크로스체크가 가능한 얘기였어요. 불가능한 부분은 특검에 자료를 제출했기 때문에. 특검에서 강력한 수사력으로 확인해줄 것이 분명하고요. 이분이 되게 두려워하고 계세요, 사실상. 아버님이 사망했다고 생각을 하고 조순제 씨도 타살됐다고 생각해요.

    김어준 : 조순제 씨가 이런 얘기를 세상에 처음 꺼낸 분인데. 이분이 지지난 대선 다음날 사망했습니다.

    이상호 : 그러니까요. 조순제 씨가, 이것도 확인이 안 된 이야기입니다. 조순제 씨가 재산분배에 불만이 있었다. 워낙 돈이 많은데. 구체적 금액을 적시하긴 어렵습니다. 여하튼. 그런 과정에서 그때 당시 MB 쪽에서 양심선언 하지 않습니까?

    김어준 : 최태민과 박근혜의 관계를 처음으로 폭로한 그쪽 가족이죠.

    이상호 : 여하튼 이분은 94년부터 지속적으로 폭력배들에 의해서 협박을 받아왔고. 최재석 씨는. 실제로 많은 폭력 사건이 있어서 현재 필리핀에 도망가 있는 행동대원들에 이르기까지 다 꿰고 있어요. 이 사람이.

    김어준 : 최순실 씨와 폭력배들의 관계도 잘 알고 있겠네요.

    이상호 : 그 부분에 대해서도 가서 진술했대요. 주로 잠실 쪽에서 활동하던 강남 폭력배들이라고 하는데. 이 양반이 어려서 임순희 계모, 그 분에게 구타당하고 너무나 구박을 받아서 넝마주이들이랑 같이 자란 거예요. 어렸을 때. 그래서 이른바 어깨 분들의 계보를 좀 알고 있더라고요. 여하튼 그런 위험한 상황이 있기 때문에 신변보호가 필요하지 않을까 그런 생각도 있고. 이분 입장에서는 진실을 밝히려 해도 워낙 저쪽이 강고하기 때문에 그동안 못 밝혔다, 그런데. 특검에 넘어가게 된 계기는. 최순실 일가로부터 돈을 완전히 뺏어야 그들이 힘을 못 쓴다. 정의는 자기가 위험하긴 하지만 귀결해야 할 것 같다 그래서 특검에 나오게 됐는데 이번 기회에 저희 국가재산이거든요 다, 돈이. 환수하는데 일조하겠다. 이런 것도 밝히고.

    김어준 : 수십 년 기다려서 드디어 이제 검찰 앞에서 진술했군요. 그 전까지는 겨우 이상호 기자만 만나다가.

    이상호 : 그러게 말입니다. 경차 내려서 기자 아닌 줄 알고 얘기해줬다는 거 아닙니까. 차에 딱지도 안 붙어있고.

    김어준 : 그렇죠, 언론사 딱지도 없는 경차에서 내려서.

    이상호 : 그랬습니다. 한 해동안 뉴스공장 청취해주셔서 감사하고요. 또 내년에 불러주시면 제가 털겠습니다.

    김어준 : 여기까지가 다 나온 게 아니고 얼개만 말씀하신 걸로 알겠고. 고생하셨고요, 한 해. 그럼 이야기가 구체화되기 시작하면 현장 한 번 출동하시죠.

    이상호 : 네, 불러주시면 가겠습니다.

    김어준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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