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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계동 다세대주택 지하에서 방화 추정 화재…1명 사망

노경민

bamboo8775@gmail.com

2018-09-04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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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계동 다세대주택 화재 현장<사진=연합>
상계동 다세대주택 화재 현장<사진=연합>
  • 어제(3일) 밤 10시 30분쯤 서울 노원구 상계동 다세대주택 지하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주민 1명이 숨졌습니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3층짜리 다세대주택 지하 1층 집안에서 유류를 이용한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집 안에 있던 62살 김모씨는 주방에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김씨 옆에는 유류 용기가 놓여져 있었습니다.

    또 1층에 거주하던 60대 노인 2명이 다쳐 병원에 이송됐고, 2층에 거주하던 주민 2명도 연기를 흡입해 병원 치료를 받았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외부 침입 흔적이 없다며 김씨가 스스로 불을 질렀을 가능성을 열어두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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