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일본 초계기 위협비행, 군 "경고통신 강화 등 적극 대응"

강세영

tbs3@naver.com

2019-01-24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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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일본 초계기 근접 위협규탄<사진=연합뉴스>
국방부, 일본 초계기 근접 위협규탄<사진=연합뉴스>
  • 【 앵커멘트 】
    일본 초계기가 해군 함정을 향해 근접 위협비행을 가했다는 우리 군 발표에 대해 일본은 사실이 아니라고 정면 부인하고 있는데요.

    군 당국은 경고통신 강도를 강화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처하기로 했습니다.

    강세영 기자입니다.




    【 기자 】
    국방부는 위협비행이 아니라는 일본 측 주장에 대해 일본 초계기는 이어도 인근 해상에서 우리 해군 함정을 명확하게 식별한 상황이었다고 반박했습니다.

    이어 거리 540m, 고도는 60~70m로 저고도 근접 위협비행을 한 것은 명백한 도발행위로 간주한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일본 초계기가 우리 해군함정에 위협비행한 것은 이달에만 3번, 지난달 레이더 논란을 촉발시킨 사태까지 포함하면 4번째입니다.

    군 당국은 이 사안을 정치적으로 해석하지 않겠다며 과학적인 증거를 기반으로 문제를 풀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 INT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
    "우방국에 대한 기본적인 절차적인 부분도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대해서 실무적이고 또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증거를 기반으로 해서, 그 자료를 기반으로 해서 풀어 가자는 입장입니다"

    이런 차원에서 군은 우리 대조영함이 촬영한 동영상 공개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또 먼 거리에서 접근해오는 일본 초계기를 향해
    단계별로 경고통신을 해오고 있는데, 경고통신의 강도를 높이는 방안도 논의 중입니다.

    군 당국은 아울러 함대에 탑재된 헬기를 기동하는 등 근접 위협 비행에 대한 대응 매뉴얼을 구체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tbs뉴스 강세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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